폼젤이라고 해야할지.역시 거품은 죽어도 잘 안나는 제품인데 -_- 대충 이 젤타입을 물에 섞어서 얼굴에 가져다 바르는 작업을 하게 만드는..
그런데 저의 모공들은 왜 잘 안씻겨지는건지? 알갱이들도 별로 균일하지않으면서도 촘촘하게 들어있지 않고 듬성듬성 커다란 알갱이들이 들어있어서 스크럽 효과를 거의 못주고, 좀 독한 알콜향에 여드름 피부용임에도 불구하고 기나긴, 그리고 잦은 비행기여행으로 뾰루지가 왕창 나버린 저의 얼굴에서 뾰루지 단한개도 진정시키거나 없애주지 못한
매우 무!능!한!
여드름피부전용 클젤이군요~이거뭐야!!
설명은 역시 갸니에르 답게 과장광고 징크옥사이드가 들어있으며 스크럽알갱이가 모공깊숙히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하여 뭐시기 뭐시기. 말그대로라면 왜 아무것도 잠재우지 못하는건지~~향기도 상쾌하고 좋지만 여드름을 가라앉혀준다던가 그런 기가막힌 효과도 전혀 없습니다.
지성/여듬성 피부용의 스크럽폼입니다.
화장도 무지하게 안지워지구요, 마무리감도 굉장히 미끈덩합니다. 그리고 세워놓는 튜브형인데 마개를 돌려써야 하는데다가(디올폼들처럼) 마개안으로 젤이 줄줄 흐르는 아주 허접한 케이스입니다. 뚜껑 돌려 열면 파란알갱이가 들은 젤형이 그득...주르륵 흐릅니다. -_-
굉장히 헤퍼서 1달안에 다 끝장납니다. (전 사실 뭐든지 굉장히 오래쓰는 타입)
역시나 약간의 여드름피부였던 동생에게 넘겼는데 그냥 샤워할때무난하게 쓰던데요..맘에 들었는지 비슷한거 없냐고 하더군요.그런데 이게 아마 그 아이의 최초의 폼클 경험이었을것인데 -_- 항상 비누로 세수하는 아이라..
이거 절대로 재구매 의사 없구요
용기 역시나 돌려서(한 몇초 돌려야 해요..)여는것이고 막판에는 잘 나오지도 않아요...프랑스제라고 써있긴한데
어찌 이렇게 아벤느 제품과 품질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