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랑에서 나온 자차중 색깔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파란 색 튜브용기에 밑바닥이 세울 수 있게 평평해서 좋습니다.
첨엔 평소 바르듯이 자차를 약간은 풍부하게 짜서 발랐는데 헉... 백탁경험중 최고로 하얗게 되어 경악을 했었습니다. 보통 자차색깔인 아이보리 비슷한 색깔이었는데 바르니 하얗게 되는 거예요.. 잘 못 사왔구나 하면서 이걸 어떻하나 하다 언릉 디올 오일프리 파데를 발랐습니다..
디올이 얇은 파데로 커버력이 높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하얀 것이 많이 중화되었지만 여전히 전체적으로 백탁이 심했습니다.
며칠 후 이번엔 좀 덜 발라 보자 해서 좀 씩 짜서 발라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제품의 좋은 점으로 여기기로 했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우선 피부에 바를 때 자차치고는 편하게 잘 발린다는 것입니다. 전 두꺼운 화장품 느낌을 싫어 해서 자차는 특히나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 데 이 제품은 자차치고는 넘 피부가 편안하다는 거예요.. 라로쉬 포세이 자차도 편안했는데 그것보다 더 피부가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다고나 할까..
발림성도 좋아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잘 펴집니다.
향은 화장품향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복숭아 비스무리한데 그것 같지도 않고...
참 신가하게 모공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더군요.. 코 양옆 볼주변에 모공이 큰데 의외로 가려지는 거예요..
여기 위에 커버력 있는 파데로 덮는 다면 안 보일 것 같기도 해요..
백탁이 심한데 제가 붉은 기가 있어 그런가 제게는 루미나이저처럼 펄효과가 나더군요.. 하야면서도 환해 보였어요..
평소에 자연스럽게 화장을(사실 화장을 못해서 --; ) 해서 에센스-자차-파데 만 하는데 가끔 얼굴이 칙칙하면 부르주아의 러블리 파티라고 루미나이저제품을 씁니다.
파데랑 섞어 쓰면 펄감이 있어 얼굴이 화사해 보이거든요..
근데 이 겔랑이 워낙 루미나이저역할을 얼굴 전체에 해 줘서 이 제품 다 쓰기 전까진 못 쓸 것 같아요. 쩝..
지속성도 좋습니다. 백탁이 오래 가던데요.. 6시간넘어까지 화사함이 남아 있어요.. 물론 많이 옅어지지만 얼굴 전체 균일한 색으로 오히려 피부색이 자연스러워 보였어요.(파데색깔이 남아 있는 거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그게 가능한가? 디올 파데가 그렇게 오래 가는 것같진 않았거든요.)
이것 바른 날은 다들 오늘은 화장 좀 했구나 해서 화장한 티가 많이 나나 봐요. 참 목 색깔과 차이 나니 피부가 하얀 편이 아니시면 경계선을 잘 발라 주세요.
쓰다 보니 좋은 점 보여 별은 네개 줍니다.. ^^
에휴..--;
guest(flore) (2007-10-25 14:11:48)
지성피부에 좋다고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백탁이 심해요.향도 같은 라인의 토너와 비슷하고 괜찮은데 이것만 바르면 맨 얼굴로 다닐수가 없을 정도로 허~옇게 돼요.
화장전에 두들기면서 바르고 시간을 좀 둔 후에야 화운데이션을 바릅니다.뾰루지가 안 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했지만 백탁때문에 늘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자차들과 번갈아 가끔씩 쓰고 있어요.
지우기전까지 별탈없이 피부에도 잘 맞는데 아쉽네요.매트한 사용감도 괜찮고 백탁만 아니면 꽤 마음에 드는 자차인데..또 새로운 제품을 찾아나서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