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나서 처음 사본 아이섀도우 입니다.^^
홑꺼풀에 눈윗살이 두툼하거든요. 아이섀도우 잘 안어울리고 귀차니즘 때문에 할 생각도 없었는데, 요즘 스모키 메이크업이 해 보고 싶어서요. 스모키도 과감하거나 너무 튀는 색깔은 어려울 것 같아 최대한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베이지, 회색이 섞인 브라운, 짙은 브라운, 베이지 글리터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제품인데요. 모두 세련된 느낌을 주는 톤 다운된 색상에 펄이 환상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저 같은 초보자도 슥슥 발라주면 그럴싸한 느낌이 들도록 화장하는 것이 가능해서 좋아요. 색상 자체도 너무 이쁘고, 펄감도 좋고, 색들끼리 조화도 잘되어 있어요. 눈 화장했을때 부어보이는 느낌도 별로 없고, 짙은 브라운 컬러로 아이라인이나 스모키 메이크업도 가능합니다.
특히 오팔펄이 들어있는 글리터를 눈 앞이나 아래, 눈꺼풀 가운데에 발라주면 차분한 느낌이 금방 화려하게 바뀌어 활용도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사본 아이섀도우지만 엄청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가루가 약간 날려서 별은 반개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