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히!) 부페라면 63! (-_-)o
63 분수부페의 소란스러움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주로 낮부페를 선호하기때문에 63을 즐겨찾는다. 현재 63빌딩이 공사중이라서 2층으로 옮긴 상태. 그래서 예전의 커~~다란 공간이..조금 고급스런 예식장 부페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낮시간은 세금포함 4만원인데 10월30일까지 행사로 10% DC..36000 원에 해주고있었다..
평일 오후지만 예전에 비해 매우 한산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가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창가에서 보는 한강풍경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역시 63부페의 장점은 다양한 요리..샐러드도 매우 다양하게 있었고 스시바의 아저씨는 너무너무 활기차고 친절하게 모든 손님에게 인사를 하면서 스시를 마는 동안에 날씨얘기등 가벼운 담소를 나눴다..
한켠에는 다양한 마끼, 캘리포냐 롤들이~ 그 옆에는 한식으로 주르륵~ 그 다음은 중국식이 좌르륵~
바로 며칠전 간 신라호텔부페와 이렇게 차이가 날수가!!! 신라부페는 달랑 큼직한 원탁테이블 가장자리에 진열된 음식이 전부! 음료도 레모네이드 15000원 ㅠ_ㅠ...음료대신 먹을 펀치나 식혜같은 디저트류도 없었다. 그래서 무료 부페권이 2장이나있었음에도 4명식사를 하고나니 최종 결제금액이 16만원..ㅠ_ㅠ...바보오빠가 만원짜리 콜라를 2잔이나 벌컥벌컥! 내가 "야!! 이거 한잔에 만원이야!!" 라고 하니 "어..호텔에선 콜라리필안되냐? (`_`)a;;;;
엇 63부페가 이런곳이었나요?
제가 한국살때(그러니까 어릴때 6학년까지죠)는 여기를 굉장히 많이 갔는데 맨날 김밥이랑 옥수수 스프만 먹었었어요
개구리 뒷다리 요리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지날때면 사촌언니랑 징그럽다고 팔딱팔딱 뛰기도 했구요
아빠가 굉장히 돈이 아까웠겠단 생각이 물씬 듭니다-_-;;
개구리 뒷다리라도 하나 먹을껄..
이제 다 컸으니 가면 뽕빨나게 먹을수 있는데 아빠가 한국엘 안보내주는군요T_T
eremitis
2005-10-04 00:17:18
헉. 마치 케이크 부페 같아요. 가고 싶어라...ㅠㅠ
reonin
2005-10-05 13:29:42
헉, 샐러드와 케익이 너무 멋지군요. 방금 밥먹었는데도 먹고 싶어요. ㅠ_ㅠ
뺀지리
2005-10-10 05:29:44
치즈도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reddrugs
2005-10-10 17:48:06
한잔당 원가 9원짜리 콜라가 한잔에 만원.
아무리 호텔이라도 미친거 아닙니까-_-;
제 마인드에선 죽어도 용납못하겠어요.
micha
2005-10-11 07:35:15
혹시나 63 뷔페에 갈일이 있다면 음료수 지참은 필수겠군요. 다른것도 아니고 겨우 콜라 가지고 만원씩이나 받아먹다니.. 63 뷔페 콜라에는 금가루라도 뿌려서 나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