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의 바람직한 키에 블론드의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 네덜란드남자 평균키인 185 보다 10cm 크지만 자기도 매우~~큰 키는 아니라고;;; @.@:;;
벌써 50개국을 여행하고 방금 남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후 이제 한국을 3주간 집중여행하기위해 도착..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완전 무슨 내셔널 지오그래피수준 @.@;;;;
그냥 나도 짐싸서 여행가는데 붙어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단 첫날부터 방가방가 선물로 네덜란드 와플쿠키를...네덜란드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모두 사가지고가는 유명한 쿠키라고..
바삭한 와플모양의 샌드위치 쿠키인데 쨈같은게 들어있어 속은 쫄깃, 밖은 바삭...
은근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게되어(폭풍살찌는소리;;)...나중엔 페수살롱손님들께 나눠드림;;
마지막날에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었는데..이미 "개불"을 조사해옴...먹어보고싶다고;;
꿈틀대는 ㅠㅠ 개불을 4개 담아 회랑 먹는데...처음에..으아;;이거 어떻게 다먹지???했는데..
요리되어 나온거 보니..그 안은 다 물이었던듯? 그냥 쪼그라든 껍질만 몇개...
그런데 이 껍질도 움직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손도 안댔지만...J 씨말로는 생각보다 너무 평이한 맛이었다고;;;뭔가 엄청난 향이나 맛을 기대했던듯....나중에 인터넷뒤져봐도..다들 그냥 맛보다는 식감으로 먹는듯?
떠나기전 또 굿바이 기프트를!!!!
네덜란드의 건축물 마그넷을 주~~~욱 늘어놓고 고르라고!!! 3번째것 고름 ^^
홍대에서 놀기좋아하는 다른 어린서퍼들과는 달리 시간도 재깍재깍 맞게 돌아오고 호스트와의 대화시간을 중요시하던 바람직한 서퍼의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대화의 주제가 남북문제, 공창제, 마약규제등 나의 보케뷸러리 1000 수준 (그중 500은 화장품관련 단어 -_-) 로서는 어버버하게 만드는 것들 ㅠㅠ
그래도 지금까지 머물렀던 서퍼들중 꽤 상위권에 속하는 참한 서퍼..
한꺼번에 50개국을 여행한건 아니고 지금까지 총 여행한나라가 50개국이래요, 이번 8월에 학교졸업했다니 중간중간은 계속 자기나라에 있었던거죠. 남아공 다녀오고 집에 2주정도 머무르다 또 한국에 왔고..3주동안 한국여행하고 또 다시 네덜란드가서 논문출판일 마치고 그후에 또 다시 파키스탄-인도-네팔을 돌거라고 하네요, 앞으로 6개월간 ^^..근데 저도 사진찍고 나서;;집이 되게 커보이게 찍혔네 -_-a;; 하고 생각했어요..순~카메라빨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