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up.com 의 다양한 모임에 등록은 많이 했지만 페수살롱때문에 대부분 밤늦게까지 일해야해서 거의 참석을 못했는데 마침 금요일에 손님이 ZERO !!! @.@... 오...
급하게 사이트를 뒤져보니 이태원에서 모로코 부페모임이있었다.
처음참석하는거라 다들 친하고 나만 어색하면 어쩌나;;;좀 망설이다 일단 출발..
모임장소는 이태원역 타코벨 옆의 옆건물인 마라케쉬 나이트
딱 시간맞춰가보니 3명정도가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어색어색 인사하고...일단은 먹기시작;;;음식의 질은 괜찮았지만 그닥 중동음식을 즐기진 않으므로 주로 수박으로 배를 채움..
점차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교포, 한국인, 어학당 다니는 미국인..골고루 섞여있어..한국말이랑 영어랑 대략 섞어가며 얘기하다가..
막판에 한국드라마를 너무 사랑해서 한국에 놀러온 17세 덴마크 고딩소녀가 합류 (오;;말로만 듣던 유럽 한류팬;;@.@....)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배운 한국말도 제법 잘했다..
10시가 다되..반정도는 먼저 자리를 뜨고....슬슬 파장분위기가 되자...이 덴마크 소녀가 눈을 초롱초롱..'벌써가요? 더 놀고싶은데' 빔을 마구 쏘아댐.... 결국 2차 결정!!!
노래방을 한번도 못가봤다고...하여 홍대로!!!
상수역쪽으로 클럽골목을 끼고 걸으니 이 덴마크 소녀 완전 신나 꺅꺅!!!! 너무 좋아를 연발..
난생처럼 가보는 수노래방
금요일 밤이라 방이 있을까..했는데;;;젤 비싼 룸이 남았단다..33000 원 -_-..럭셜룸..왕 컸음...소파도 푹신푹신..덴마크 소녀..비됴찍고..젤 신났음...링딩동과 GEE 부름..^o^
12시가 넘어..한시간을 채우고...이제 집에 가려하니....이 덴마크 소녀...아직 가고 싶지 않아..머뭇머뭇..
결국 남은 사람들중 남자중에선 제일 나이가 많았던 ..그 아가씨에겐 삼촌격인 남자에게 "홍대 클럽구경시켜주세요" 하고 맡기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