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의 브라더 팩토리에 가서 넥쿠션을 만들어 보았다...
역시나;;;대 참사가 -O-;;;;
원래 창구멍을 조금만 남겨두고 쿠션 솜을 넣어야하는데;;; 쿠션솜을 빵빵하게 집어넣기 위해서 (안그럼 서포트가 제대로 안되 목아프지 않나? -_-) 창구멍을 엄청 크게 남기고 솜을 있는대로 집어넣었더니 결과는;;;창구멍이 뻥! 하니 열리고 솜은 나풀나풀날라다니고...절대 그 상태에서 공그르기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냥 포기;;;;하고 다른거 만들어야지;;;했는데..매니저님이 완성하라고 명령;;;하셔셔...그냥 천을 확 잡아땅긴채로 이질도 저질도 아닌 그냥 막바느질로 꼬매버렸다;;;
다행히 모양은 완성...솜도 내 맘에 찰정도로 빵빵하게;;;;
10년만에 미싱을 만지는거라;;그렇지 않아도 왕 버벅거렸는데 요즘 미싱은 완전 컴퓨터 미싱이 되서 막 LCD 모니터에 그림이 뜨고 -_-;;; 아무래도 미싱을 파는 곳이다 보니 구닥다리 미싱이 아니라 가장 최신의 기계를 비치해놓아 손님들이 사용해가면서 판매를 하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 않아도 기계치인데 더 어리버리해져버렸다. ㅠ_ㅠ
내 미싱도 10 년전에 살때는 꽤 비싼거였는뎅;;;흠;;; 엄마에게 주고 새로 살까 고민중...
지나가다 신촌매장 봤는데 강습도 하는곳이군요.전 미싱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바느질도 할수는 있지만 잘 못하구요-_-;;미싱을 단한번도 만져본적이 없는사람도 가서 배울수있나요??;;요즘 좀 급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히히 부럽네요
ppidae7
2010-10-26 12:47:05
사진으론 무지 잘만드신거 같은데요?
역시 황금손은 어느 영역에서도 황금손이고
저같은 곰손은 어느 곳에서나 곰손..ㅠ_ㅠ 쿨럭..
winnie
2010-10-26 13:43:35
dorosi/저도 10년전에 하고 완전 까먹은 상태라 가서 미싱에 바늘 끼우는것부터 다시 처음부터 들었어요. 당연히 거기서 강습받는 분들은 모두다 완전 초짜입니다..그곳 강습의 목적이 홈패션인 양성;;;이 아니라 "미싱 하나도 안어려워요~~연습하시고 익숙해지면 우리 미싱사세요~~" 거든요^^ 강습은 안쪽의 작은 방에서 4명 정원으로 하기때문에 학원느낌 아니라 그냥 도란도란...분위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