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라스 출장에는 비지니스를 타고 가게 되었다. 가는길에도 비지니스석이 꽉꽉 찼지만 오는길은 더더욱 사람이 많아 탑승권을 받기위해서 한참을 기다려야했다..(일행중 이코노미를 탄 사람이 오히려 더 빨리 탑승권을 받았다 -_-; )
오는길에 비지니스임에도 일등석 자리를 배정밨았다 (얏호~!) 그런데 알고보니 일등석 자리를 비지니스가 함께 사용하는 형식이었다..일등석이란 클래스 자체가 없었다...운좋은 사람은 일등석으로 가고..아니면 그냥 비지니스로 가고....
비행기가 낡아서 그런지 일등석이라도 인터넷에서 보던 코쿤캡슐같은것이 아니라 비지니스랑 또~~~옥 같은..그저 좀 더 많이 뒤로 젖혀지는 스타일의 좌석이었다...150 도 정도? 완전 180도도 아니었다. 심지어는 싱가폴 에어라인에서는 이코노미에도 있었던 VOD 가 아니라;;시간에 맞춰 영화를 봐야했다...
가는길에 일행이 라면을 먹고왔다고 해서..나도 돌아가는 길에 기필코 라면을 먹으리라...했지만 완전 탈진해서 기절하다시피 온바람에..라면은 끝내 먹지 못하였다...
점심식사...
음료와 함께 나온 스틱과자..
이코노미나...비지니스나...결국 먹는 것은 비빔밥;;;
비지니스 식사는 언제나 느끼지만..결국 먹는것 이코노미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그저 접시에 순서에 맞춰서 펼쳐놓는것...같다...
비빔밥전에 나온 가지 구운것과 새우가 맛있었다...
치즈가 맛이있었다..그러나 역시 하이라이트는 아이스크림이지;;라면에 아이스크림;;;;땅에 있을땐 별로 대수롭지 않은것이 하늘위에선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녁식사..
메뉴는 갈비였는데;;;갈비옆의 계란밥이 더 눈에 들어왔는지...메뉴를 정할때.."계란밥주세요" 라고 했다...
스튜어디스 언니야가 약간 당황하며..."갈비말씀이시죠?" 라고 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