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하니 유타군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입국장, 출국장은 무척이나 소박하였다..여기만 보면 정말 지방 공항이구나;;;싶을 정도 ..(나중에 아니란걸 알았지만;;;)
서미트 때문에 공항은 삼엄한 경계가..그렇다고 뭐 여행자들에게 불편을 끼칠정도는 아니고 사복/정복경찰들이 쫘~악 깔려있었다...
일본과자들은 지역마다 유명과자들도 지방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재밌다..북해도 를 대표하는 메론을 넣은 포키도;;
JR 티켓을 사는 유타군;;언제나 티켓은 유타군이 사기때문에 지하철 티켓사는것을 혼자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_-
신치토세공항에서부터 사포로 역까지 JR 로 간 후 다시 그곳에서 지하철로 오오도리 역까지 가야했다.
지정좌석인 고급칸도 있었고;;내가 탄 칸도 나쁘지 않았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앉아서 탈 수 있었으나 나중엔 몇몇사람들이 서서가야해야했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내 커다란 여행가방때문이었다 -_ㅠ
우리나라 지하철을 보면 휠체어나 여행가방을 따로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이곳에는 없었다..그렇다고 좁은 통로에 놓을 수도 없고 해서 의자하나를 공석으로 하고 그 앞에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모라 하지 않을까 내내 조마조마 했지만 아무도 불평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놀라웠다 @.@
공항에 있던 음료자판기...맥라이언언니 뭐하나 했더니 여기서 모델하고 계셨군..
근데 추천음료라는건 무슨의미?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