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그릴 레스토랑...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였다.
한국에서 멕시칸이 그리 인기있는 곳이 아니기에;;약간 의외이기도 했다..이 근방에서 약 20년전에 타코벨이..망하고 나가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그닥 많지 않았고 외국인들이 간간히 눈에띄었다.
멕시코풍의 접시들이나 조명의 병들이 눈에 띄었다.
나 역시 멕시칸 요리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쉬림프 칵테일을 시켰는데 이것은 서버언니가 즉석에서 재료들을 가지고와서 테이블에서 만들어주는거였다..
재료를 설명하면서 칵테일 금속 쉐이커에 담아주는데... 가지고 온 재료중에 새콤달콤 소스가 안보였다...멕시칸 스타일은 다른가...? 하면서 계속 집중해서 보고있었는데 역시나 언니가..급당황하면서 재료가 빠졌다고...키친에 가서 들고오느라 라이브쇼는 잠시 중단 -_-
그런데 정작 내가 시킨 쉬림프 칵테일보다는 친구가 시킨 치킨도띠아가 더 맛있었다...같이 나온 볶음밥도 찰지고...(오리지날은 아니지 않나? -_-)
암튼 다 먹고나서 자잘한 수다떨며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만든 후 만나던 남자애한테 결별을 선언하였는데 그 후 분위기 급냉각되었다는....-_-
구아카몰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게 있는데,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 (전 멕시칸 요리를 좋아해요^^) 같이 간 친구들도 다들 맛있어했구요. 퀘사디아랑 부리또도 먹었는데 맛도 좋았고, portion도 크고. 일반 페밀리레스토랑서 나오는 멕시칸 요리인척 하는 애들보단 훨씬 낫던데요.
라팜파
2008-06-14 23:55:47
저도 멕시칸요리 넘 좋아해서 외국나가면 맨날 그거만 먹는데... 홍대쪽에 멕시칸요리집은 별루였는데 여긴 한번 가봐야겠네요.
soulisle
2008-06-17 23:47:17
저도 여기 구아카몰 라이브 좋았어요. 또띠아도 괜찮았구요.
funnywonie
2008-06-18 22:40:44
저런 조명. 아이디어가 좋네요. 음. 해보고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대체 얼마나 맥주를 마셔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