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교통수단! 하면 곤돌라가 떠오른다..물론 관광객용이다. 소운하를 중심으로 1~2시간동안 골목골목 이곳저곳 구석구석 다니는데..친구는 꼭 타고 싶어했으나..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5만원가까이 -_ㅠ) 사실 베니스 구석구석이라봤자..왠지 침수된듯한 도시를 시찰하는듯 좀 음침하기도 했고..결정적으로 물도 탁하고 냄새도 났다 -_-
친구에게 "라스베가스 가면 훨훨 멋진 곤돌라가 있어!!!" 라고 하고 걍 타지 않았다.
라스베가스의 곤돌라는 우리가 "로망" 으로 삼고있는 곤돌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쁜 모자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방글방글 웃는 예븐 곤돌라보이~^^* 물론 물도 깨끗하고..호텔 안의 몰안에는 소운하를 만들어 돌아다니고 호텔밖은 대운하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채용을 할때 성악오디션을 보는지 모두들 오~솔레미오~~ 같은 노래를 아주 잘 불렀다. 곤돌라 맨& 걸들이 곤돌라(일터) 로 한줄로 행진할때 우렁차게 노래를 부르며 마치를 한다.
베니스에선 곤돌라아저씨들이 관광객과 흥정하기 정신이 없는데 (이 시간대에 안타면 안좋아요! 곧 러시아워예요..날이 어두워져요..어쩌구저쩌구..이 가격이면 싼건데~~) 라스베가스는 관광객들이 알아서 표사서 곤돌라입구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