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는 인간이 사는 동네와는 동떨어진..한마디로 베니스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남겨둔 도시같았다. 오래된 건물들은 그대로 두고 어디에도 현대적인 사람사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표적으로 상업 광고판같은것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는데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왕궁이나 박물관등 오래된 건물을 증,개축하는 동안 커버를 하는 판을 이용한 광고. 역시 명품들로 도배를..
공사부분을 커버한 천막에도 광고외에는 마치 판을 통해 건물이 투영되는듯하게 해놓아 비록 막혀있더라도 그 건물이 원래 어떠한 형태임을 알려주는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쓴 모습이 역력했다.
흐...베네찌아 오랫만이네요. 베네찌아의 절정은 밤입니다요 밤. 저 산마르코 광장에 불이 좌라락 켜지면 세상에 저 도시보다 로맨틱한 도시는 없다고 생각해요.ㅎㅎ 보통은 관광차 와서 낮에 돌고 나가버리는데 밤을 지내봐야? 참맛을 아십니다. 저는 일년에 한두달씩 머물러 지내고픈 곳이예요.
mango
2007-04-24 13:59:16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놈과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상당히 싫어하는 나라였는데 (^^;) 위니님께서 이번에 올리신 사진을 주욱 보면서 흐음.. 그렇게 싫어할 만한 나라는 아닌가, 하며 살짝, 아주 살짝 한번 이탈리아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제가 이탈리아 간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일하다 말고 괜히 마음이 들뜨네요~ 일 잘 보시고 무사히 귀환하시기 바랍니다~
rochas71
2007-04-24 15:18:15
저는 낮에 갔었는데(밤의 베네치아가 정말 보고싶네요..)정말 잊을수없는 환상의 도시였습니다.이태리갔다와서,회원가입시 항상 비번질문에 가장가보고싶은도시는? 베니스! 라고 당당하게 적을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