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티켓을 구한 항공사가 KLM 이어서 암스테르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했다.
출국시 처음 티켓을 구한 JAL에서는 테러위협으로 입국검사가 엄청 철저하므로 이렇게 훼손된 여권으로 절대 입국안되고 강제귀국당한다고 엄청 겁을 줬었는데 그와는 정반대로 이게 입국심사를 하는겨? 출국을 제대로 시키는겨? 라고 의아해질정도로 설렁설렁 여권을 보는둥 마는둥 했다 -_-;
공항 한가운데 떡 하니 있었던 스시바...그냥 신기하다..라고 지나가기만 했는데..이 날 이후로 10일간 동양음식은 구경도 못했기때문에..나중에 여기서 한입 먹고 갈껄 하고 두고두고 후회햇다.
공항은 매장마다 정확히 무엇을 파는곳임을 간판으로 알려줘 흥미있는 곳만 들어가기 좋았다.
화장품매장엔 랑케스터 정도가 국내공항과 다른 브랜드일뿐 매우 평범하게 로레알, 랑콤, 샤넬등을 팔았다.
가젯 매장에서 팔던 러브러브 사탕 비키니..역시 유럽은 참..오픈됬다 ㅎㅎ
거대토끼..여행도중 곳곳에서 볼 수 있었음
4월초에 저두 잠깐 들렀는데, 제 앞에 서있던 한국인남자분....여권사진이랑 실물이 틀린것 같다며 트집을 잡고 조사하느라 거의 10분넘게 뒤에서 기다렸어요. 결국 잘 해결ㅤㄷㅚㅆ지만, 그 남자분 이후에 서있던 한국인/동양인 무리들은 모두 사진대조를 철저하게 받았지요. 게다가 미국입국할때 만큼이나 많이 질문을 해서 전 나름대로 신경쓰였어요.
암튼, 사진보니 반가워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