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긴 예쁘네요. 하지만 너무 작은 개들은 키우기 두려울 거 같던데요.
친구 집에 키우는 새끼 말티즈가 아침에 화장실에 졸졸 따라오는 것도 모르고 무심코 문을 닫았다가 강쥐가 문에 끼는 사태가 발생;;;
정말 놀랬어요.
그야말로 밟힐까봐 두렵던데요.
둥실이
2006-12-16 01:13:20
넘 이뻐요. 얼굴에 "나 아기에요! 그러니까 이뻐해줘요!" 써져있는 듯... 어흥! 깨물어줄테다~ㅎㅎ티컵 강아지들은 워낙에 약해서 단명한다던데.. 좋은 주인에게 사랑받고 장수했으면 좋겠어요..
baleal
2006-12-16 11:04:44
저도 티컵강아지들은 많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부담감이 들죠^^; 덩치가 작은 애들로는 장모종 치와와(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전 단모도 좋습니다.ㅎㅎ) 미니핀, 다리가 짧아서 귀여운 닥스훈트요>ㅁ< 토이푸들도 영리해서 좋을 것 같아요. 갈색 털을 가진 토이푸들을 봤는데 굽슬굽슬 테디베어 같았어요~
티컵 많이 약합니다. ㅠ_ㅠ
워낙 작아서 존재감이 없기도 하구요. 몇년전 저희집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티컵 말티는 밥도 잘 먹고 대소변도 잘 가리고 얌전해서 무척 사랑받았는데 제 동생의 배 밑에서 압사했어요..ㅠ_ㅠ
추석날 아침이었는데.. 저희는 아침부터 울면서 화단의 흙을 팠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요키도 한번 키워봤는데 걔만 그런건지 성격이 유별나서 구박도 많이 당하고 하다가 결국 좋은 분께 입양시켰구요. 정말 말 그대로 식구가 새로 생기는 건데 심사숙고하셔서 맘에 쏙 드는 아이 입양하셨음 좋겠네요.
sezz
2006-12-16 17:31:30
허..예쁘긴 한데 정말 작네요. 티컵은 정말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2키로 나가는 가녀린 말티즈도 키웠었지만 요즘 15키로 나가는 거구들 굴리며 살다보니 작은 것들을 보면 겁부터 나네요.
junejiy
2006-12-17 07:42:32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정말 깨물어 주고 싶네요.. 죄송하지만 티티님이랑 위니님이랑 같이 사세요? 티티님께 민폐 안 끼치시는게 세번째조건이라고 하셔서 궁금해서 여쭤봐요..
1번 조건을 거의 확실히 만족시켜줄 강아지는 유기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유기견 까페에 가보면 바깥 생활 많이 한 유기견들 말고 건강이나 모든 것에 문제없는 유기견들 분양하더라구요... 거기분들이 임시보호하시면서 화장실 훈련, 중성화 다 시켜서요... 분양가도 정말 적은 편이고... 귀엽고 예쁜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한 마리 분양받을까 알아보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있는 강아지만 잘 키우자고 생각했지만... 가끔씩 그 까페 들어가서 예쁜 애들 사진을 보고 있는 절 발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