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묵은 호텔은 아주 외진곳에 있어서 호텔앞의 바다 (나이한 비치)는 한마디로 거의 호텔전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한산하고 대부분 서양인들인 호텔게스트들이 여유있게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서양인들이 자기나라에서 개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좀 있었다. 특히 이 잭 러셀테리어를 몰고다니는 아저씨..계속 수영은 안하고 왔다~갔다~~만 하더니..어디서 구해왔는지 나중엔 강쥐가 6마리로 불어났다..
요 깜장강쥐는 계속 슬슬 바다가까이 걸어나가더니 결국 갑자기 덥친 쓰나미에 반쯤 휩쓸려가다가 겨우 살아났다..-_-
요놈요놈 계속 깡충깡충 뛰어다니면서 자기들끼리..아르릉~하면서 모래에서 뒹굴고 싸우는데 넘 귀여웠다..ㅠ_ㅠ
가까이 가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저씨의 부담스러운 수영복의 압박으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