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리스트에 없는 어떤 남자로부터 뾰로롱~~
"지금 호놀룰루에 있어요??" (내 msn 아뒤가 i am in honolulu)
위니: 네;;; 그런데 누구?
아..날 기억못하겠군요...우리 한 2년전쯤 챗했었어요..매치.com 에서 만나서..한동안 챗을 안했으니 날 기억못하는것도 당연하죠..하지만 전 위니를 계속 리스트에 두고있었거든요..주저리주저리...
나에게 사진을 몇장던져주니 그제서야..아..그런 남자랑 챗을 했었군;;;;; 하고 약간 기억이 났다...
그런데 크리스말로는 그땐 자긴 뉴욕에 있었고 나는 한국에 있었다고 했다.
호놀룰루로 이사온건 약 2년전쯤이라고;
그런데 호놀룰루 어디쯤 있나..서로 얘길해보니 바로 위니네집 맞은편 건물에 있는게 아닌가;;;; 불과 30m 거리..-_-
이 기이한 우연(!) 에 놀라며 점심을 같이 먹었다.
크리스는 처음 챗을할 때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있기때문에 실제로 만날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까이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흥분해있었다.
아쉽게도 크리스는 월요일날 로마로 날라간다고~~~돌아올때쯤 위니는 다시 베가스로~~~
하여간 세상은 좁고 매치남은 많다..고로 죄짓고 살면 안된다..(결론이? -_-a;;;)
근데 며칠동안 너무 잘먹어서 얼굴이 마구 띵굴띵굴해졌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