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는 연안부두인(-_-; )피셔맨즈 워프 로부터 시작하여 다운타운중심부인 유니온스퀘어까지 운행한다..나는 피셔맨즈워프에 묵었기때문에 요걸 여러번탔는데 바깥을 향한 의자에 앉아갈려면 종점에서 타야만한다..
처음부터 매달려 가는 사람은 없고..차가 만석이 되면 차장아저씨가 매달려갈사람~하고 부른다..그럼 우르르..매달려간다..
어떤 차장아저씨는 종을 딸랑따랑 치면서 노래도 불렀다..^^;
종점까지 다오면 다시 도심으로 가야하기때문에 차의 방향을 돌려야하는데 차장아저씨기 손으로 돌려 방향을 바꾼다..밑바닥이 회전하는 원형판이라서 그닥 어렵진 않겠지만..상당히 고전적이다..-_-
일요일에는 줄을 많이 서기때문에 꽤 오래 기다렸다가 타야한다...종점엔 차가 많이 있었지만 줄줄이 다 출발시키진 않고 시간 배분을 해서 15분정도의 간격으로 운행을 했다..
오르막길이 워낙 많아 샌프란시스코의 제일 꼭대기에 다달았을땐 꽤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
종점이 바로 세포라!! 이렇게 절묘할수가!!!
그외 다 쓰러져가는 전차같이 생긴것도 내가 묵은 호텔 바로 옆에서 탈 수 있었다..이런 칙칙폭폭 느림보전차들이 도심을 활보하고 승용차들이 느릿느릿 이 차뒤로 따라오는것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