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월에 잠깐 한국에 들어가는중에.
무엇보다 너무너무 간절하게 필요한게 휴식, 따듯한 햇살이었던지라. 또 원래 계획했던 여행은 일때문에 틀어지게 되서 갑자기 급.결정. 해서 태국에 다녀왔어요...
어떻게 다른 동남아 가보자고, 태국을 벗어나보려했지만.
비행기 사정이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파타야는 별로 가고싶지 않았는데, 그 짧은 일정중에 푸켓까지 가는 건 좀 싫고 해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다음엔 꼭 수코타이를 가고싶은데, 또 태국에 가지려나.. 모르겠네요.
방콕에 있을땐 하얏트에 묵었는데, 비지니스맨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내한복판이라 여기저기 다니기엔 괜찮았어요. 룸피니도 가깝고.
파타야에는 아이사완 리조트에서 묵었습니다.
풀빌라를 예약했는데, 성수기를 감안해도, 풀빌라는 역시 푸켓이.... 파타야는 일단 바다부터 좀 남부에 딸리죠.. 그래도 발코니에서 바로 풀로 들어갈수 있고 여유롭게 탠하고 쉴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곳은 스파가 꽤 잘되어 있는 곳이구요.
묵는 동안 매일매일 마사지.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사진찍지도 않아서 마지막날 몇장 찍은게 전부네요.
세번째 사진이 리조트안의 스파 입구이고,
마지막 사진이 스파 리셉션에서 공동풀쪽으로 찍은것입니다.
러시안들이 지긋해서 피해간것이었는데, 왠일이랍니까..
여긴 러시안이 드글드글했습니다. 풀빌라에서 묵지 않았으면 밤마다 울었을지도...
태국에 여러번 갔고, 배낭여행으로도 몇주 있어봤지만.
바다는 꼬사무이, 모래는 피피, 싸고 즐겁게 isolated한 곳은 끄라비, 가족과는 푸켓, 싼 마사지는 치앙마이라는 생각이 확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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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drea
2007-02-22 22:40:46
실은 제가 너무 가고 싶어했던 곳이 태국이라죠. 태국의 지리는 잘 모르는데 전 태국 북쪽에서 트래킹이란걸 좀 해보고 싶었는데. 이젠 딸린 식구들이 많아서 영 힘드네요. 풀빌라도 멋있고 사진찍으신 자태도 멋있구요. 무엇보다 날마다 받으셨다는 마사지 이게 제일 부럽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