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에 2박3일 제주도 다녀왔어요. 한번 가기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다녀왔네요. 겨울 제주도는 첨 이였어요.날씨가 좋았다면 겨울 제주도도 괜찮을 것 같은데,,,제가 간 때는 흐렸다 개었다 비왔다.. 암튼 그랬어요. 그래도 제주도 좋더군요. ^^ 제주도가 확실한 남녘땅인 것이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밭엔 초록 양배추들이 그득하고 야자수도 푸르고,,,, 날씨와 억새를 빼면 겨울인거 잘 모르겠더라구요. ^^
신라호텔 정원에서 본 꽃, 트리장식이 따로 필요 없는피라칸사(피라칸다)의 빨간 열매, 오설록에서 난생 첨 본 녹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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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02
2006-12-22 17:36:20
제주도를 겨울에 본 건 어렸을 때 딱 한 번 뿐인데 그 때 본 겨울 바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어요. 뺨에 와닿던 추우면서도 포근한 바람의 촉감도 기억이 나구요. 제주도는 한국땅이 가진 보물이라는게 제 생각인데 잘 보존하고 잘 개발해서 좋은 관광지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