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하나(흰둥이)가 아주 어릴때 아빠강아지는 다른 숫캐를 그리워하다가 집나갔구요 (아빠놈이 양성애자였어욤 ^^;) 엄마강아지는 사정이 있어서 시골 과수원으로 보내진 후에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는 녀석을 입양한답시고 사료 한알한알 입에 넣어주고 안아서 재워가며 키웠어요 ^^
벌써 그녀석이 8살이나 됐구요 그녀의 딸 소룡씨(옆에 노랑둥이)는 언제나 부산한 3살배기랍니다 ^^
참 우리 소룡씨가 뽀뽀할 때 자꾸만 눈을 스르르 감아요 으헉..
뽀뽀하다가 흥분하면 자꾸만 입술을 살짝 깨무는 바람에 제 입술엔 항상 빨간 점(피부 안쪽에서 피맺힌 자국)이 가실 날 없지만 넘넘 귀여워요~ 요즘 소룡이가 뽀뽀할때 각도 맞추기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제가 고개를 살짝 돌리면 불편한지 자기도 따라서 살짝 돌려요 ^^;;
하나 아부지 하늘이가 한동안 저희 집 근처에서 잘 놀덩 까맣고 덩치 큰(키가 하늘이 두배, 덩치는 하늘이 1.5배) 까만 복슬이랑 자주 하더라구요 발정기가 지났는데도 수..시..로.. ㅡㅡ; 으헉 어느날 두녀석이 뭘 하고 놀았는지 먼지를 뒤집어 썼길래 하늘이를 먼저 씻기고 씻기는 김에 검둥이도 잡아서 씻기다가.. 아랫배쪽에 길쭉한 ㅡㅡㅋ 흐미.. 병원 가서 물어봤더니 강아지도 간혹 그런 녀석이 있대요 ^^; 마지막 사진 찍을 때 소룡씨는 제 무릎에 앉아서 눈감고 나인하프위크 스타일로다가 제게 뽀뽀 공세중이었습니다아~ 이녀석 어찌나 느끼려드는지.. ^^
sweet22
2005-11-03 10:18:46
어흑.. 강아지들 넘 귀여워요!!!! 아우~~
...........................................................................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xin75
2005-11-04 13:26:00
우리 코카 밤비두 면봉을 좋아해요...
아가들 사진 너무 예뻐요...
우리 밤비 사진두 한번 올려보구싶어지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