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슬슬 걸어다니다보면 동네강쥐들을 자주 만납니다..고급주택가가 아니라서 주로 잡종강쥐들이 많고..동네골목에 방목해서 기르고 있죠 ^^;
첫번째 강쥐는 삼순이...서산보살집네개입니다..-_-; 첨에는 절 경계해서 으르렁거리더니..이제는 지나가면 같이 놀자고 깡총깡총 뛰지요.
요 귀여운 강쥐는 삼순이네집의 새식구..아직 아가라서 집안에서 삽니다..삼순이가 잘 보살펴주더군요..
연탄갈비집 강쥐..엄마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동네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자기 엄마입니다..쫄쫄쫄..따라가다가..다시 집에 잘도 돌아옵니다..신기..-_-;;; 비슷하게 생긴 형제가 있는데 걔는 훨씬 통통합니다. 하지만 얼굴 전체가 새까매서 좀 부담스러운 얼굴..-_-
우편취급소골목의 여관집개..사진에서는 구분이 잘 안가지만 정말 쪼매합니다..크기로만 보자면 치와와 수준의 아주 쪼매한 강쥐..그런데도 팔딱팔딱 뛰어다니는게 신기해요..
LG샤시네개..언제나 저 자세그대로...듬직하고..어른스럽습니다.
강아지들이 너무너무 이쁩니다ㅠㅠ 강아지들 표정과 성격이 다 살아있는 것 같아서 더 흐뭇한 사진들이네요- LG샤시네 개는 정말 믿음직스러워서 제 마음이 다 흡족합니다 ㅋㅋ
nirvana
2005-09-24 18:33:48
아...정말로 끝내주네요. 저런 동네라니...행복한 동네입니다. ^^
저동네 산다면 아마 매일 주머니에 천하장사 쏘시지를 넣어가지고 다니며 간식 줄거 같아요. ㅋㅋㅋ
gangtabin
2005-09-24 20:04:18
저..샤시네 강아지있지요.
뭔가 해달을 한 표정인 거 같아요.
cooldays
2005-09-24 22:08:50
아 다들 너무 귀엽습니다.. nirvana님 말씀 저도 공감 ㅎㅎ 저희 동네는 주택가는 아닌데, 떠돌이처럼 보이는 개 한마리가 요즘들어 자주 눈에 띕니다.. 찻길 막 돌아다니는거 보면 너무너무 걱정도 되는데 ( 울집 강쥐가 멍청해서.. 다른 개들도 차조심 못할까봐요;; ) 아까 버스타고 가는 길에 그녀석 서있는거 보고 꼭 주머니에 쏘세지 넣고 다니다 만나면 주겠다고 다짐-_-a했어요 ^^;;
mimihoya
2005-09-25 01:49:05
이쁜 녀석들만 골라 찍은신 건 아니겠죠? 물이 너무 좋은데요? 사랑스러운 녀석들!!
bobibobi
2005-09-25 10:00:57
다들 너무 귀엽네요~ㅎ 그런데 밖에서 사는 녀석들 보면 정말 차사고 날까봐 걱정되요..
저희 동네엔 비둘기가 종종 보이는데 차도를 꼭 걸어서 건너는 애들이 있어서 볼때마다 조마조마해요..;;; 날개는 뭐에다 쓰려는건지..
libra
2005-09-25 12:57:49
딴소린데 전 닭둘기 넘 싫어요.. ㅜ_ㅜ 막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을 때 갸 뒤로 슬금슬금 피해 간다는... 갸랑 눈이 마주치면 순간 날개 피고 쫓아올까 두려워 죽겠어요>_<
아 위니님은 행복한 동네에서 사시는군요 +_+
reonin
2005-09-25 14:00:30
같이 놀아주고 싶은 개들이군요. ㅠ_ㅠ 다들 너무 이뻐요. 위니님이 사는 동네, 정말 물이 너무 좋아요! 부러워요.
jjalu
2005-09-25 14:42:27
아 진짜 누구 하나 안 귀여운 강아지 없이 다 귀여워요!
LG샤시네 개가 정말 듬직합니다! 아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