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 44번과 47번에 올렸던 아기고양이가 이렇게 컸답니다.
너무 빨리 커서 아쉬워요.T_T
멀리서 사진만 보고 이뻐하다가 결국 동생네 집에서 한 마리 데려왔습니다.
이름은 "양군이"라고 붙였습니다.
어찌나 붙임성 좋고 귀여운 짓을 잘하는지
출근해서도 눈에 밟혀서 일을 못할 지경이에요.^^
맨 위의 사진은 양군이 형제가 생후 2개월쯤 되었을 때의 사진이구요
나머지는 최근(생후 3개월반)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지, 실물은 더 어려보이고 귀여운데 사진에서는 좀 성숙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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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2005-07-13 15:25:57
ㅎㅎ 고양이 보다가 저 일룸책상이 눈에 쏙! 들어오는군요..제꺼랑 같네요 ^ ^ 특히 저 마지막사진..전 저기 책꼭이부분 제거하고 거울붙이고 전구 붙여서 메이크업 테이블로 개조했어요 ^^ 근데 고양이 데이베드로도 딱 이군요..다용도 책상 ^ ^;;
전에 메이크업테이블 사진으로 본 적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책상이었군요~
위니님도 같은 책상을 쓰신다니 괜히 반갑네요...^^
원래 저 책꽂이 위에 탁상용 달력을 비롯한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는데 양군이가 저 자리를 하도 좋아해서 다 치워줬어요.
세번째 사진에서 다른 물건들이 옆으로 밀려난 모습 보이시죠? ^^
포동포동 예쁘게도 생겼네요. 정말 고양이들은 마력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고양이 데려온달 때는 이해못하던 친구도 요즘은 한마리 키워볼까? 한다니까요. 애를 데려오고나서부터 알레르기가 발현했지마는; 열심히 뒷바라지하렵니다! 근데 양군이는 몇 키로나 나가나요? 사진상으로는 많이 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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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bear
2005-07-14 21:06:48
와~ 맨위에 귀 쫑긋세우고 눈이 부리부리한 애기가 바로 아래 사진의 냥이인가요? 눈빛은 똑같아요!!! ㅋㅋㅋ
모니터위에 올라가 잇는게 신기해요~ 따뜻할까요? ㅋㅋㅋ
맨 윗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녀석이 양군이 입니다.
양군이 브라더(형인지 동생인지 잘 몰라서..^^)는 제 동생네 집에서 엄마아빠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몇 킬로 나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잖아도 이번 주말에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가니까 그때 알게 되겠지요. 보이기는 커 보이는데 사실은 털이 길어서 그런거고 목욕시키느라 다 적셔놓고 보면 비쩍 말랐어요. 만지면 여기 저기 뼈만 잡혀요.
불과 몇 주 전에 걸음도 제대로 못 걷고 버둥버둥 하던 녀석들이 지금은 어찌나 날쌘 개구장이가 되었는지 고양이들의 빠른 성장에 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천천히 자라서 귀여운 모습이 오래 가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