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가을, 일어나 보니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시추가 수줍게 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혓바닥이 앵두색깔이라 '앵두'라고 명명된 강아지는 현재까지 사랑 받으며 잘~ 살고 있습니다.
털 길렀을 때는 꼭 유기견 같다가 미용을 시키면 말티즈랑 비슷하게 변해요.(제 눈에만 그렇게 보일지도 몰라요)
루믹스 카메라를 지른 관계로 가장 만만한 모델인 앵두를 마구 찍고 있습니다. ^^ 사보 1년동안 만들면서 사진 찍는 기술은 늘었구나 혼자 감탄하고 있지만 남들은 인정을 안해주네요 ㅜㅜ
얌전하고 말 잘듣고 이쁜 앵두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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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2007-03-25 00:54:18
에그그...이뽀라! 사랑 받고 자란 티가 폭폭 솓는 아가네요. ^^
sezz
2007-03-25 17:41:40
빼물은 혀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얼굴도 아주 미인형에 얌전~하고 조신할 것 같은 아가씨네요. 제가 지금껏 본 시추중 제일 날씬하다는!^^
poo
2007-03-25 23:25:02
메롱 ㅎㅎ
tataaz
2007-03-26 18:49:23
귀엽군요 정말 아가땐 빨갛고 조그만한 혀가 앵두같았을거 같으네요
그리고 이건 약간 걱정되는 마음에 쓰는건데요
제 친구네 강아지가 맨날 혀를 물거든요 저한테 왜 우리 강아지는 맨날 메롱이야? 그러더라구요 저희집강아지는 덧니가 있어서 아주 가끔 혀를 무는게 아주 귀여워요 근데, 어떤 사람이 얘기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강아지가 혀무는게 사람 치열이 안 좋은거랑 마찬가지로 구강구조에 문제가 있거나 해도 혀를 내민데요, 혹시 몰라서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희 강아지는 치와와로 병원도 무척 싫어하지만 특히 스케일링을 너무 싫어해서 기절할 뻔 한 적이 있은 뒤로는 병원에 안 데려갔어요 지금 14년 정도 같이 살고 있는데 입냄새가 - -;; 치열이 안 좋아서 그런지 치석도 장난이 아니예요, 혹시 모르니까 앵두 치열이나 치아상태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armineju
2007-03-26 22:40:18
흐미...저희집 애들은 이렇게 깔끔한적이 거의 없어요 ㅡ.ㅜ 주인이 게으른데다가 두 녀석은 곱슬머리거든요.
어쩜 카메라를 저리 잘 쳐다볼까요. 저희 개들은 막 화 낸답니다. ㅜㅜ
nerium
2007-03-28 07:37:14
ㅎㅎ 시추들은 주둥이는 짧고 혀는 길어서 종종 혀를 내민다고 하더라구요. 앵두는 혀가 길어서 주체를 못해요.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