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궁. 아가랑 동물이랑 같이 키우면 면역력이 높아져서 오히려 장려한다는 얘기두 있는데 떠나 보내셨군요. 안타깝네요.
reonin
2006-07-29 14:18:40
오모낫, 정말 눈처럼 하얀 털에 까만 눈, 분홍빛 코... 미묘이십니다. 사진 더 올려주세요~~ 얼굴 전체도 다 안보이고 몸도 안보이니 감질납니다. 시그에 있는 얼굴 넙적한 호랑이무늬 녀석도 너무 귀여운데, 설이사진이랑 같이 좀 팍팍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서양쪽에선 임신하면 일부러 동물 들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태어날때부터 같이 키우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아기의 인성도 좋아진데요. 그러나 한국에선 어르신들이 무지하게 싫어해서 힘들죠... 있던 녀석들도 버리라고 하시니까.
hja4470
2006-07-29 17:53:40
아주 귀족적으로 생겼네요.
저도 아래의 줄무늬 납작한 녀석이 참 궁금합니다. ^ ^;;
사족으로 제 친구는 애기 낳고 강아지를 길렀는데 친정으로 유배 보냈다네요.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이 녀석이 질투의 화신이라 친구가 안 보이면 애기를 물고(자국없이 그냥 앙~ 위협용도로-너 까불지마 이런 의미겠지요) 발로 슥~~밀어버리고.. 소식을 들으니 친정에서 녀석이 굉장히 우울해 한답니다. ㅋㅋ 반성하고 있으려나?
저 어렸을때 집에 들어온 도둑고양이 데려다가 키우기도 하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13년간 강아지도 길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 두 동물은 껴안고 비비고
안고 막 뒹굴어도 알러지가 없는데,
토끼를 22~27살까지(그러니까 어른이 되고난 후) 키웠어요.
근데 토끼는 알러지가 생겨서, 가까이만 있어도 근질근질,
재채기 콧물, 눈, 목, 등 점막이 참을수 없이 가렵고 부풀고..
결국 수명 다할때까지 기르긴 했는데,
알러지 때문에 토끼는 별로 사랑해줄 수가 없었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