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옆에 screem79님 애기와 같은 종인 닥스훈트입니다.
screem79님 애기는 미니어처, 저희 애기는 스탠다드.(몸무게는 자이언트-_-;)
이름은 차엘리. 3살배기 여아에요. 제가 사는 곳은 개는 무조건 시청에 등록하고 매년 돈을 내야하는데, 엄마가 견주로 등록 되셔서 엄마성을 따랐어요.
애들 예방접종할 시기가 되면 병원에서 애들 이름으로 엽서가 날라옵니다. "엄마 아빠한테 주사 맞을 때 되었다고 알려드려라~" 하면서요.^^
머리가 좋아서 앞에서 말도 함부로 못해요. 지 하고 싶은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바라는 거, 싫은 거 다 말로 합니다. 수다쟁이에요.
중성화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1.5배로 늘어서 가끔은 침대에 점프하다 도약이 부족해 모서리에 부딪혀 나동그라지기도 하지만, 지가 세상에서 제일로 예쁜 줄 알고 사는 공주견입니다.^^;
자는 모습은 물개가 따로 없는.--;;
올려놓고 까먹은 사이 이렇게 댓글이..^^;
밖에 나가면 인기가 많아요. 생각외로 닥스훈트를 많이 안키워서 '소세지독'이라고 하면서 쳐다보더라구요. 특히 어린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얘는 돌돌돌 말린 이불 가운데로 비집고 들어가서 김밥을 만들고 잔답니다. 이불은 김, 얘는 김밥속.^^; 앞뒷다리 쭉 뻗고 그러고 있으면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쁘게 키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