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학교 축제 때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어언... 약 2달 전이네요.;
기념삼아 찍어놓았던 걸 드디어! 컴퓨터로 옮겼습니다 하하 -_-;;
친구들이 했던 네일 부스에서 한 거에요.
왼쪽은 그냥 단색 컬러링에 스티커,
오른쪽은 단색 컬러링 바탕으로 꽃그림 + 스톤.
오른쪽에 칠한 핫핑크가 마음에 들어서 그 친구들한테 사왔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그 친구들 방에 놀러갔다가 제가 한 거에요.
친구한테 해 달라고 하니까 돈 내-_-라고 하길래
전에 친구가 하는 걸 봤던 대로 따라해 봤더니 뭐 그럭저럭 됐네요.
라고는 해도 장장 2시간에 걸쳐 했습니다... 쿨럭.
원래 손톱에 연두색 초록색 칠하는 거 싫어하는데(제 손이 노래서 안 어울려요)
친구가 가진 것 중에 이 색밖에 그라데이션 넣을 수 있는 게 없길래 이걸로 했습니다.
흐흑 놀러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꽃단장했는데 아파서 못 갔어요ㅠ.ㅠ
처음으로 해 보는 그라데이션이었어요.
뭐 세 톤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워낙에 떡칠; 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두께가 손톱에 팁 붙인 수준이 될 것 같네요-_-;;
그런데 젤리 컬러가 그라데이션이 잘 된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젤리 컬러 말고 다른 어떤 컬러로 그라데이션 할 수 있나요? *_*
평소에는 이런 거 안 하고 그냥 단색으로 칠하고 다닙니다.
아 어서 미싸에 다녀와야 친구들 방에 좀 그만 들를텐데요;
손톱색 바꾸고 싶을 때마다 친구들 방에 다녀오기 민망합니다 하하;;
손 주름이 너무 정교하게 찍혀서 불편한 거 아닌가 하고
열심히 보정했는데 보시기 어떨랑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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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g
2006-07-18 19:20:10
전 도통 그라데이션을 못하겠어요..손톱끝쪽에서 안쪽으로 바르는게 맞는거죠? 보통 바를때와 반대로..그러면 막 결이 생겨버려서
ㅠ.ㅠ;; 조꼼 잘 할수 있는 팁..없을까여?
킁킁이
2006-07-18 20:56:28
리플! 눈물나게 기다렸어요. ㅠ.ㅠ 저도 잘은 못 하지만 조금 얻은 팁이라면, 일단 매니큐어 솔의 횡단면에 액이 많이 묻도록 해서, 손톱 바깥쪽부터 시작으로 슥슥 블러셔 털듯이 발라요. 이 때 보통 베이스 컬러를 세로로 바른다면, 그라데이션 넣는 컬러는 가로로 발라주는 게 더 편하답니다. 마무리로, 액이 다 안 말랐을 때 솔의 매니큐어 액 농도를 옅게 해서 슈샤샥 그라데이션 해 주시고요. 이 과정이 관건!
suizi
2006-07-19 13:07:39
저도 이렇게 둥근 손톱을 갖고 싶습니다아아아앗!! 흑흑 ㅠ_ㅠ
참고로 그라데이션 하실때 스폰지로 한번 해보세요~ 더 예쁘고
자연스럽게 된답니다 ㅋㅋ 지금 그라데이션 한 상태지만 여기에
네일 사진이 너무 많아서 차마 못올리겠어요 ㅠ_ㅠ ㅋㅋ
gwen
2006-07-19 13:08:19
미싸,라니 ㅋ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오타 아니죠??;;) 마지막 연두색 그라데이션은 사과향이 폴폴~나는 것처럼 향그러운 느낌이에요~
minerva21
2006-07-19 16:56:20
저도 페디큐어하면서 꽃그림 스티커를 붙였는데 킁킁이 님의 꽃과 제 꽃은 차원이 다르네요...OTL 왜 내 꽃은 촌스러운거야~
핫핑크가 잘 어울리셔서 부러워요~ 저는 손톱이 갈색톤 베이지만 어울려서(왜일까요? 베이지도 핑크톤은 안어울리더라구요ㅠ) 여름에 화려하고 시원한 색 예쁘게 바르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눈이 휙휙~
suizi님// 오 스폰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전 학창 시절 스펀지로 스텐실 그라데이션도 제대로 못 하던 인간인데-_ㅠ 이 좁은 손톱엔 잘 되려나; 네일 사진 보고 싶어요. 요새 재미들렸답니다. 올려주세요~
gwen님// 미싸 오타 아닙니다 ㅎㅎ; 재밌어해주시니 고맙습니다.
minerva21// 제가 피부가 노래서인지(무슨 상관?) 원색이 좀 그나마 받더라구요. 그러나 초록색 하늘색은 절대 안 어울립니다; 꽃그림 스티커는 친구들이 사온 걸 제가 골라서 바른 거죠^^ 친구들 네일 부스에서 네일할 때 한 거니까요. 저도 저것보다 예쁜 스티커는 못 봐서 보자마자 딱 이거! 하고 찍었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