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전날 밤, 제가 약속이 있어서 집에 늦게 왔거든요. 그 시간에 맞춰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전 생일이라고 그냥 얼굴이나 보려고 한 줄 알았는데(사실, 오래 사귀다 보니 늦은 시간 마중나오는거 잘 안해요. 둘다),, 자전거 뒤에 뭘 싣고 왔더라구요.
남친 전공이 요리예요. 지난 학기에 한과수업을 들었는데 재밌었나봐요. 2주 전 부터 준비했다네요. 그제 학교다녀와서 저녁 내내 만든거 들고 배달온거였어요. 포장도 직접하고,,
완전 감동했답니다. (경단 4개씩 4종, 구름떡 10개, 약밥 10개)
예쁘다고 칭찬해주세요. 히히-
...........................................................................
생각은 영혼을 물들인다.
댓글쓰기
구라쟁이
2007-01-06 00:43:38
먼저 생일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한과...안습입니다...제대로 염장질이네요^^
완전 감동이셨겠어요..먹기도 아까우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