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이었습니다.
제 생일중 이렇게 비가 많이 온건 기억나는걸론 첨인 듯 해요. 항상 장마 뒤 해 쨍쨍 한여름의 열기를 보여주는 그런 날씨였었는데 올해 장마는 정말 기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에 있을까 했으나 맛난건 먹어줘야지 하는 일념으로 신랑 회사가 있는 분당으로 빗속을 뚫고 달려가 신랑 픽업하여 아들이 너무나도 원하는(저도 원하긴 했지요 ^^;;) "크레이지 크랩"에 가서 잘 먹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비가 많이 내리더군요. 큰 피해가 없었음 좋겠네요.
게를 먹는다고 신난 아랫니 2개는 새로 나고 그 양옆 치아가 빠진 관계로 좀 웃긴 아들내미 입니다. ^^
케익위에 왠 초가 그렇게 많던지 --;; 그래도 게 먹는다고 역시나 좋댑니다.. 그냥 가만히 찍으려니 종연이가 엄마 나처럼 브이 해 하며 코치를 하더군요. 그래서 어울리지 않게 한번 해봤습니다. --;
크레이지 크랩은 칠리도 유명한데 전 페퍼크랩이 더 맛있더라구요. 시커먼 것이 페퍼크랩, 종연이를 위해서 시킨 것이 볶음밥과 같이 나오는 하프 버터크랩 입니다.
일주일 뒤가 종연이 생일인데 이 기간에 1주년 행사로 디너는 30%(런치는 20%) 할인을 해준다네요. 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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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jskj
2006-07-28 02:13:27
너무 맛있게보이네요. 저도 저런 아들이 갑자기 생겼으면 한다는
귀엽잖아요 ㅋㅋ
diskobox
2006-07-28 20:28:35
아드님두 정말 귀엽구 sosweet님도 아주아주 우아하시네요~ 게다가 결혼도 안한 저보다도 훨씬 날씬하셔요ㅠㅠ
...........................................................................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