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를 가나 백화점을 가나 티비를 보나
반짝반짝하는 귀걸이들이 제 눈길을 끌더군요..
알바로 근근히 사는 요즘 재정상태로는 가격의 압박이 심해서ㅜㅜ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있다가 어느날.. 친구왈 '저거 만들면 되!'
바로 혼자 동대문으로 달려가서 공구와 이것저것 기본재료를 사고.
인터넷에도 비즈재료 파는 사이트가 많더라구요.
값나가는 원석들은 오히려 동대문보다 인터넷에서 더 찾기 쉬운 듯..
첨엔 동대문에서 비싸도 이삼처넌짜리 크리스탈을 사서했는데,
요즘 점점 만원대가 넘어가는 원석들이 제 눈길을 끌고있습니다.-_-;;;
요게 제가 젤 첨에 만든 귀걸이에요.
반짝반짝 색이 변하는 스와로브스키 바로크 크리스탈..+_+
전 너무 예뻐했는데, 친구가 보더니 요즘 이런거 유행 지났다고 구박을..ㅡㅜ
크리스탈 한짝에 2500원이에요.
길거리에서 맘에 들던 귀걸이를 따라만들었어요.
흔들거리던 귀걸이를 찍어서 체인이 자연스럽게 내려오질 않았네요-_-;;
길에서 본건 너무 이뻤는데 제가 만든건 왠지 맘에 안들어요 ㅠㅠ
지르콘 한알에 400원... 한짝에 지르콘 10개 들어갔어요.
큐빅장식 달린 귀걸이포스트는 쌍에 6천원,
원석은 브라질산 Imperial Citrine 13~13.8mm Fancy Briolette 한쌍 이만원짜리 충동구매-_-
위는 제가 찾던 피빛같은 크리스탈+_+ 두개 팔천원.. 중간 장식은 쌍에 육천원인가 준거같아요
아래는 가넷이에요. 무지 작아요 새끼손톱보다 작은 듯..
쌍에 오천원;;
아직 초보라 막 이쁘게 못해서 비즈공예라고 하기에도 창피하네요 ㅡㅜ
그나저나 이 게시판에 이런거 올려도 되는거 맞나 모르겠네요
지금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 삼만원짜리 분홍 토파즈가 절 마구 유혹하고 있는데..
싸다고 마구 만들다가 파산할 지경입니다..
보너스로 어제 대학로 하겐다즈에서 먹은 초코퍼지 브라우니에요.
원래 위에 쿠앤크 아이스크림이 얹어져있는데, 단게 먹고싶었던
저와 친구가 초콜렛아이스크림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이빨아프도록 달아 너무 행복해하며 먹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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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g
2006-03-13 16:42:17
오 이뻐요~ 두번째껀..봄에 살랑살랑 하고 다님 이쁠꺼 같아요~
저도 비즈공예 하고픈데 귀차니즘땜시 에구;;
빛
2006-03-13 16:47:08
오오..예쁜 원석들!!
손 놓은지 오래된 비즈공예에 다시 불을 지르시네요 ㅋㅋ
........................................................................... 누르면 제 블로그로~ 쓩~
smokyeye
2006-03-13 17:40:42
오옷 고급스런 분위기의 비즈공예입니다~^-^ 저런것들을 막상 돈주고 사려면 정말 비싸죠ㅠ.ㅠ
다 이쁘지만 유행지났다고 구박받은 첫번째 것 정말 이쁜데요?
저런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투명크리스탈 유행을 타건안타건 정말 이쁩니다 남이 뭐라그래도 이쁘고 잘어울리면 하는거죠~~~ 흐흐흐
mintgirl
2006-03-13 17:45:13
너무 예뻐요! 비즈로 된 귀걸이 참 좋아하는데 특히 반짝거리는 저 첫번째 귀걸이 아주 환상적인데요 ^^
P.S 마지막으로 올리신 초코퍼지 브라우니 정녕 예술입니다 -_-; 단거 안먹겠다고 다짐해놓고서 저거 보니 갑자기 쪼꼬 아스크림이 팍팍 땡기네요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