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이라 뜸하지만 날이 좋을 땐 주말 오전에 개라지 세일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꽤 큽니다.가끔은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는 것들 속에서 보물을 찾는 묘미도 있구요.지난 여름엔가 어느 집의 오래된 장난감 상자 안에서 발견한 62년산 빈티지 바비랍니다.리프로덕션 시리즈가 아닌 진짜 오리지날 빈티지는 처음이라 주섬주섬 상자안에서 꺼내면서도 손이 덜덜 떨리더라는...^^;;
박스랑 인형,옷 모두해서 2불에 건졌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이베이를 뒤졌더니 비슷한 시기의 상태가 좋은 것들은 천불도 넘더라구요.제껀 상태가 구려서 백불이나 받을라나?^^;; 물론 죽어도 안팔죠.ㅎㅎ
고만고만한 빈티지 아이들 중에서 그래도 오리지날이라고 잘난 척하며 가운데 서있는 아이랍니다.
엄지공주.
댓글쓰기
flyhigh
2006-02-24 00:14:16
요즘 디즈니클래식 시리즈를 보고있는데 왠지 비슷한 느낌이..+_+ 저 니트 원피스 예쁘네요♡
........................................................................... Hey you! Say Cheese~~~
gacktist
2006-02-24 00:47:01
으아아 박스도, 아가씨도 이쁘지만 옷이 너무 예쁘네요~~
특히 붉은 안감의 토끼털(멋대로;;) 코트가 너무 이뻐요 헤헤
...........................................................................
☜Click~
Listen to my Heartbeat
december
2006-02-24 01:06:37
저도 인형보다 옷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너무 예뻐요~
엄지공주
2006-02-24 01:20:15
앗~ 다들 감사합니다.^^ 이 나이가 돼도 이런 걸 보고 히죽대니 어쩝니까?ㅜ,ㅡ
flyhigh님,말씀하신 손뜨개옷 지금 입혀놓고 있어요.근데 님 시그니처 사진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네요? 보기드문 개성파 미인이신데다 입술이 특히 알흠다우신...>.<
각티스트님,디셈버님,인형보다 옷이 먼저 눈에 들어오시나봐요.어쩌죠,실은 깨끗하게 한답시고 빨았다가 수십년 된 옷이라서인지 살짝 맛이 갔습니다.괜히 빨았다고 후회하고 있어요.옛날 인형옷들 보다 보면 복고풍이 예쁘다는 생각 정말 많이 하죠.^^
vinu
2006-02-24 07:46:09
멋진데요! 지금 바비와는 다른 도도한 멋이 있네요 ^_^ 옷 입은 모습도 보고싶어요 ^^
djajskj
2006-02-24 09:25:04
저도 바비의 옷이 더 눈에 들어오는데요. 옷이 깜찍하면서 세련되고 이쁘네요 .ㅎㅎ 살짝 파란눈도 이쁘고 각선미 역시 ^^
minx3535
2006-02-24 11:37:15
니트원피스 너무 귀엽다 나두 입구싶어요^^
aquazem
2006-02-24 15:30:26
더헉! 빈티지!!!!! 아오. 정말 손떨리시겠어요.+ㅁ+;; 인형 모아제끼는 것이 수많은 취미중에 하나이니지라-ㅅ-; 애 취급 받아가며 박스를 하나둘씩 모아가고 있습니다만, 오우. 빈티지 바비라니.. 오우.-ㅠ- 쥬릅.
Hey you! Say Cheese~~~
만두가게 분점, 방물 가게랍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