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 중 수분이 부족해, 숨을 쉴 때조차 퍽퍽한 느낌이 드는 날들입니다…
유독 건조함에 대한 더듬이가 민감하게 발달한 까닭에, 요즘 같은 때는 밤에 자기 전에 빨래를 꼭 한답니다. ^^;; 한동안은 가습기를 틀어놓았었는데 벽지도 젖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수분이 공급된다는 느낌도 덜한지라… (거기다 가습기 청소가 넘 귀챦기도 하고요… ^^;;)
자기 직전에 빨래해서 방에 널어놓으면 딱 좋더만요… 적당한 습도에 빨래도 빨리 마르고요… ㅋㅋㅋ
더불어 요즘엔 세수하고 나오면 피부가 논바닥처럼 짝짝 갈라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랍니다. ^^;;
그래서 요즘엔 막강 보습에 신경쓰고 있는 중…
사진의 제품들이 건조함 및 주름에 대한 대책으로 요즘 한참 쓰고 있는 제품들이랍니다.
일단 기초에서는 올레이의 리제너레이팅 세럼이랑 로레알의 콜라겐 필러를 쓰고 있습니다.
올레이의 리제너레이팅 세럼은 뉴질랜드 여행 다녀온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는데 (사실은 올레이의 토탈 이펙트를 사다달라고 했는데…^^;;) 이상야릇한 질감입니다요… 그러니까 에스티의 갈색병 에센스를 오일과 살살 섞은 질감이랄까… 바를 땐 오일 같은데 끈적임도 없고 흡수도 무지 빠르답니다. 보습엔 꽤 효과가 있는 듯…
또한 로레알의 콜라겐 필러는 목주름 대책으로 듬뿍듬뿍 바르고 있습니다요. 얼굴에만 신경썼더니 어느 날 문득 생겨버린 목주름… T.T 더 이상 진행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애절한 심정으로 바르고 있답니다. 바른 다음날은 주름이 좀 흐려보이긴 하는데, 링클케어 제품이 다 그렇듯 좀더 써봐야 확실한 효과를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 중에는 일단 시세이도 아넷사 자차를 SPF 43 에서 SPF 30 으로 바꿨구요…(SPF 지수나 낮은 쪽이 건조함이 덜한지라…) 베이스로 아이오페 링클 리파이닝 베이스를 쓰고 있답니다. 링클케어 라인이라서 그런지 한결 주름도 눈에 덜 띄고 메베치고는 부드러운 텍스쳐에 건조함도 덜합니다. 다른 메베들과 비교했을 때 수분감이 더 있는 편이고 묽은 질감인 듯 합니다. 핑크가 섞인 베이지인데 프라이머 기능도 있어 한결 피부가 깨끗해보인답니다. ^^
이거 말고도 건조할 때 쓸만한 팩을 찾고 있는데, 고가도 저가도 아닌 적당한 가격대에서 쓸만한 팩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붙이고 나면 얼굴이 부들부들해지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요… ^^
얼굴을 빨래처럼 물에 듬뿍 흡수되게 할 수도 없고 요즘 같아선 눈이라도 왔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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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erz
2006-11-30 00:48:36
아이오페 베이스..몇달째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과연 내가 저걸 사서 끝까지 다 쓸 수 있을까..이런 생각에 여전히 생각만 하고 있어요.
낭만괭이
2006-11-30 10:11:20
저도 아이오페 베이스 눈독 들인지 2달이 넘어가는데,결심이 안서네요.테스트라도 한번 해보러 가야겠어요.
katariena
2007-01-09 17:01:19
아이오페 빼고 다 건조해보이는 장품이들;;;
iceblue
2008-04-09 07:11:03
전 저 올레이세럼을 쓰니 뾰루지가 났어요 ㅠㅠ
친구는 잘 쓰던데..그리고 실리콘 질감이 너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