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야,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화장대 청소를 이틀 만에 끝내고 기념사진 올립니당~
원래 성격이 정리정돈을 잘하는 성격이 아니라,몇년간 제 화장대는 원자폭탄 터진 형상으로 좋게는 거의 설치 미술에 가까운 형태로 몇년을 지내왔어영. 부끄 부끄.
그렇다 보니, 사놓은 것도 못찾아 또 사고,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고 상해버리는 립글로스도 수두룩.. 거기다가, 맨날 쓰던거만 앞에나와있으니, 아 정말 화장품쓸게 없어 없어 하고 고민했다지요. 요번에 청소하면서보니, 못찾아서 떵 됀 화장품이 반이상 쓰래기 통을 직진.. 그돈모아 가방하나더 살수있었을텐데 하고 이를 갈고있습니다.
저도 뭐 오밀 조밀 가꾸는 타입은 아니어서 일단 목적은 깨끗하게!!!! 팔렛트를 주르를 늘어놓고, 뭐 포개놓고 쓰다가 떨어뜨려 깨질 염려가 없는 공간 확보가 중요!
그래서 저도 3단 짜리 두개 놓고 하나는 로션/크림, 다른쪽은 색조만 모아 놨어요. 첫째는 base/foundation 둘째는 블러셔, 아이세도, 세째는 마스카라, 라이너 종류로 구분해놨구, 다른 안쓰는건 밑에 장에 넣놨어요.
잘 봤어요. ^^
저도 얼마전에 화장대를 대충 정리했었는데 아직도 뭔가 아쉬운게 마음에 썩 들지가 않아요.
무엇보다 맥 15 아이섀도 팔렛을 구해서 아이섀도를 싹~ 정리해 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aquazem
2006-02-04 01:37:41
아우으.-_ㅠ 부럽습니다. 요소요소에 보이는 탐나는 것들. (밑에 저건 맥 피그먼트 인가요? 커헉;;;;)
아니 그 이전에 정리를 하셨다는 게 더 부럽..-_-;;
(집에 누굴 부를 수가 없어요; 당최;;)
밑에 있는 투명 아크릴 진열대?는 저도 전부터 탐내던 건데요.
립스틱 정리용으로 아주 좋더군요+_+
짝짝짝! 멋져요~ 아크릴칸 좋은데요? 어차피 시내기때문에 저렇게 둬도 변질의 우려는 없을듯해요. 저도 서랍이 아니라 밖에 내놓고 쓰는게 몇개 있는데 괜찮아요.^^ 저 제일 윗사진의 나무색의 한약장;;같은 서랍은 많이 큰가요? 액서서리나 핀, 선글라스 같은걸 수납하기 좋을 것 같아요.
uing99
2006-02-04 22:28:44
이룬.. 밝히지 않은 사실은… 밑에 두개 사진은 정리정돈의 대마왕 언니 화장대 에요. ㅠ_ㅜ; 저 아크릴칸 사줄때니 정리해라 잔소리 가 작년 내내 였습니다 제 답변은 ‘저렇게 놓으면 화장품 상해서 안해’ 였습니다 -_-;; 근데, 저게 이쁘긴하죠?? 아무래도 사달라고 아양을 떨어야 할듯.. 언니는 저 아크릴칸 차이나 타운에서 한 4000원 정도로 주구샀다구 해요. MUJI에서도 파는데 가격은 좀 쎘던거 같네요.
Well 님, 예리한 눈썰미에 놀랐네요. 저거 진짜 한약장이거든요. 망한 한약국에서 가지고 온건데, 주로 말린 뱀과, 해구신(?) 등등을 너놨던거 가지고 왔어요. 얼굴이 지성이라 한방 화장품은 못쓰지만, 한약 냄새 킁킁대며 좋아라 합니다. 나눠져있어 수납하기두 딱이구요.
Imdevil님, 넵 저거 ikea 꺼에요~ 하늘거리고, 여성미의 극치죠. 단지, 길이가 엄청 길어서 재단을 해야해서 귀찮았어요. 또 커튼을 달을때, 봉에 끼워 넣잖아요. 그게 비쳐서 좀 별루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레이스다 보니, 낮에는 안비치고, 나름대로 바람이 송송 들어와서 좋지만 밤에는 이거 하나로는 좀 많이 보여요. 하지만 전체 적으로 꽤 이쁘긴 하네요.
Timbuktu님, 틴트 툰즈는… 언니꺼라 답변을 아직못드리겠네요…
hja4470
2006-02-05 22:06:24
혹시 정리 대마왕 언니를 기절시키고픈 마음이 있으면 제 방으로 보내주세용~
화장대 보는 그 순간 뚜아악------------ @_@
정리의 여왕들을 고문하기 왔다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