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니 역시나 30년째 복붙중인 "물많이 마시기" 기사들이 연일 올라오는데..
평소보다 물 좀 더 많이 마신다고 그 물이 곧장 피부에 가서 수분을 공급해주는게 않죠 촉촉해질려면 유수분을 피부쪽에서 직접 공급+씰링해줘야합니다
여러분의 스킨케어 제품에 이 성분들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세요
휴멕턴트 (각질세포 수분 채움) -> 에몰리엔트 (장벽 사이 유분채움) -> 오클루시브 (장벽표면 코팅)
순으로 레이어링 됩니다.
1. 휴멕턴트 : 공기중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에 흡수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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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글라이콜
히알루론산
프로판디올 / 헥산디올
판테놀
솔비톨
NMF (천연보습인자) : 소듐 PCA, 우레아
주의:
피부가 건조하다고 히알루론상 앰플에 흡토만 주구장창 한다고 피부가 촉촉해질까요?
피부 각질층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꿀떡꿀떡 수분을 받아들이지 않을뿐더러 건조한 환경에선 수분은 삽시간에 증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유분의 공급도 필요해요.
2. 에몰리엔트 :
유분으로 피부표면을 촉촉~말랑하게, 손상된 장벽 사이사이도 메꿔줌
스쿠알란
세라마이드
식물성 오일
지방산, 지방알코올 (Cetyl alcohol, Stearic Acid )
카프릴릭/카프릭 트라이글라이세라이드 (a.k.a 카/카)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주의: 장벽크림들이 주로 이 성분들을 집중적으로 많이 집어넣는데 2~3개 이상의 성분들이 성분표 앞에 집중되는 경우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성분표 안에 존재한다는 이유로 모공막히는건 아님)
3. 오클루시브 : 피부표면에 보호막 형성, 피부내부로부터의 증발을 적극적으로 막고 피부를 외부 자극요인으로부터 보호
상기 이유로 건조피부는 물론 피부가 얇은 (장벽이 약한) 민감성 피부 제품에 많이 포함됩니다.
페트롤라툼(a.k.a 바셀린)
미네랄 오일
비즈왁스
디메치콘 (실리콘)
라놀린
주의:
1. 이 성분들은 피부 표면에서 작용하는 씰링 성분이라 그 자체로 "촉촉한 보습감" 을 주지는 않아요.
이들 제품을 바르기 전에 충분히 수분+라이트한 유분을 넣어 촉촉한 각질상태를 만들어준 후 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이 3가지 보습성분을 다 피부에 넣겠다고 제품을 바리바리 모아 루틴을 줄줄이 길게 늘리면? 넵 오버모이스처라이징 당첨입니다. .
루틴은 심플하게, 내 건조상태에 맞는 보습성분들이 포함된 포뮬을 찾기 위해선 성분표를 읽는 습관을 꼭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