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를 찾고있는데 일단 비비나 씨씨크림 등 일반 자외선차단제보다 차단지수가 확연히 떨어지며 떡칠을 하지 않는 이상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위에다가 바르라고 알려져있지않습니까
전 그냥 일반 자외선차단이 잘 되는 자외선차단제를 찾고 있는데요
일반 자외선차단제인지 겸용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성분을 보면 알수있나요?
1. 닥터*엘 멀티선블럭 SPF42 PA+++
이 제품은 톤업베이스, 프라이머기능, 피지흡착파우더 기능이 있다고 광고를 합니다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을 한다는 얘기하는데 일반 자외선차단제로 봐도 무방할까요?
그리고 지성피부한테 쥐약이라고 알려져있는 프라이머... 악지성 좁쌀피부인 저에게 어떨지 의견 부탁드립니다ㅜ
2. 차*박 톤업 프로텍션 선 SPF42 PA+++
이 제품도 질문이 비슷한데 내추럴베이스메이크업 보정효과, 10대 후반부터 BB크림 대용으로 사용가능, 피지흡착파우더라고 광고를 합니다 이 제품도 위 제품이 좀 오바해서 프라이머 기능이 있다고 한거지 기능은 비슷한걸로 보입니다 일반 자외선차단제로 봐도 무방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한 한 20여년전쯤에 녹색, 보라색 "메이크업베이스" 라는게 한국, 일본정도에서만 "메이크업 필수품목" 이고 서양에선 사용하지 않을때 한국에서 장사하던 서양브랜드에서 자외선 차단제에 색소몇방울 넣어서 "자외선 차단되는 메이크업베이스" 라고 장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들도 그러한 종류네요. 그냥 자외선 차단제다! 하고 팔면 될껄 꼭 쓰잘데없는 기능을 이것저것 넣어서 "멀티" 라는 이미지를 주는거죠. 결국 이도 저도 부실하게시리...
자외선 차단제와 SPF 표시있는 BB, SPF 표시있는 데이크림. 성분상의 문제가 아니라
SPF XX 라고 되어있다면 식약청으로부터 "정량 사용시" 자외선 차단기능을 인증받은거예요.
즉 BB 라도 자차정량을 처발처발하면 자외선 차단제와 다름없이 자외선 차단제가 되는거구요.
"오직 자외선 차단" 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BB 나 데이크림은"메이크업" "스킨케어" 의 카테고리 특성상 촉촉하고, 트리트먼트 기능 (미백, 주름 등등) , 발림성도 좋아야하고 피부에 예쁘게 보여야하는 등등의 원래의 목적이 따로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보너스 기능" 인것이구요.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처럼 "물, 땀에 강하고" "오래 지속되고" "차단지수가 강하고" 등의 요건등을 갖출 필요는 없는거죠. 그래서 사용감도 편안하고 끈적임, 무거움, 피부표현탁함 등의 문제가 최소화 되어있구요.
가장 큰 차이는 "롱라스팅", "UVA 차단효과" 에 있습니다.
사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 "PA++" 도 아직 흔히 보이구요,
끈끈한 사용감은 롱라스팅작용에 일조를 하지만 사용감이 가벼운 만큼 땀, 물에 쉽게 녹죠. (뭐 물론 자차라고 이름붙은 제품가운데에서도 물, 땀에 엄청약한것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즉 성분표, 패키지의 표시등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닌 속사정이 다릅니다.
자차만큼 듬뿍 바를려면 애초에 메베기능, 프라이머 기능 (얇게 발라야함) 은 포기해야하는데 굳이 이러한 제품을 바를 이유가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