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로는 화학적차단제끼리도 궁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것들은 두개를 섞으면 효능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작정 고르기가 어렵네요...
넵, 어디까지나 "선호" 입니다. 저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건 어떤 주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다른 것에 비해 월등히 "우월" 하다고 말하진 않습니다.
혼합자차가 물리적 100%, 화학적 100% 보다 더 흔한 이유역시 각각의 성분은 장단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추천은... Review 란에서 제가 쓴 자외선 차단제 후기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끼리 궁합이라는것은 예전엔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 특히 아보벤존의 경우 불안정성때문에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인 신나메이트 계열이나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들과 함께 포뮬레이션될시 안정성이 약화된다는 얘기인데 그건 벌써 10년전 얘기입니다. 최근엔 다양한 안정화제 (제 후기에서 "아보벤존과 친구들"로 표현) 와 함께 포뮬레이션됨으로써 그 문제는 거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분에 대해 약한분들이 선택에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자외선 차단 전문브랜드 (ex. P&G, 로레알, 바나나보트, 카퍼톤 등등)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단 제가 (눈시림에도 불구하고) 화학적 자외선 차단 100%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1. 제형이 더 다양합니다. 젤, 로션, 크림, 밤..화장품에 이용되는 거의 모든 제형에 사용가능합니다. 모공막힘 걱정없이 피부타입에 따른 제품을 자연스럽게 선택가능합니다.
2. 백탁없음
3. 아보벤존 3% or 멕소릴 형제 조합 이라면 우수한 UVA 차단(PA++++ 이상) 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 100% 나 혼합형의 경우 무기자차의 함량이 높아질수록 피부부담이 더해지므로 적당~히 넣는 경향이 아직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무기자차 100% 제품도 꽤 만족스러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