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을 하며서 세부를 왔다갔다하다보면 역시 숙소가 제일 큰 문제에 봉착하죠. 전 주로 혼자 다니기때문에 , 또 다이빙의 특성상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자리를 비우기때문에 일단은 고급리조트는 제외하였구요. 초저가부터, 가격대비 만족순까지 쭈욱~ 이어나가겠습니다.
1. 초저가 : 프린스 스파
http://cafe.naver.com/princemsg
보홀에 갈때 이용한 곳입니다.
인천발 세부행 비행기는 주로 새벽 1~2시 사이에 세부에 떨어지죠. 여기서 아침일찍 보홀행 배를 타기때문에 몇시간의 잠을 위해서 호텔을 잡는건 돈이 아까워요. 그래서 정말 딱 몇시간 눈붙이기 위해 선택한 곳입니다.
200 (6000원정도) 페소를 내면 "수면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잠만 재워줍니다. 막탄공항에서 픽업을 해줍니다. 제가 이용했을때는 손님이 저 혼자라서 직원이 저를 픽업한 후 택시를 탔습니다. 막탄공항 근처 마리나몰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택시타면 60페소 정도 나옵니다. 200 페소 받아서 60페소 편도 택시비 쓰면 뭐가 남나 싶긴 하지만;;;뭐..거기까지 제가 상관할바는 아니고;;
도착하니 새벽3시..
패키지 안내사진에는 단체룸같은곳에서 재워주는듯 했지만 여자 혼자여서 그랬는지 저는 1인 마사지 실로 안내받았어요. 마사지 베드위에서 잠을 자면 됩니다.
수면은 오전 10시까지 가능하지만 전 배를 타야했기에 새벽 5시경 깨우러옵니다. 정말 쪽잠이지요. 사람이 많을때는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보홀항으로 드롭까지 해주지만 전 혼자여서 그냥 직원이 택시를 잡아줬어요.
딱 혼자이동할때 이용하면 좋은곳입니다.
2명이상은 그냥 저렴이 호텔 이용하시길 바래요.
2. 저가 : 샌프란시스코 펜션
http://cafe.naver.com/cebucalifornia
세부막탄에 머물때 도착 첫날 혹은 마지막날 이용하는 곳이예요.
가격은 한화로 약 29000 원. 1000 원 내면 (합이 30000원) 공항 픽업, 공항 혹은 다음날 리조트까지 드롭오프 해줍니다. 그랜드 몰 후문에 위치하고 있어서 밥사먹기도 좋구요. 자매 호텔로 캘리포니아도 있지만 같은 저렴이 룸으로는 샌프란시스코펜션이 따뜻한 물도 나오고 후문쪽이라 좀 더 조용해요. 캘리포니아 호텔은 그랜드몰 바로 옆에 있구요.
밤에 혼자찾아가려고 하면 좀 힘드실꺼예요. 밖에서 보면 전혀 호텔같아보이지 않게 철로 된 벽이 둘러져있고 작은 철문을 열어서 드나들 수 있거든요.
낮에 본 모습...꼭 영화에 나오는...감옥안에있는..운동장 같기도 해요;;
S 룸이예요. 비됴방을 연상시키죠..사진이 많이 칙칙하게 나왔는데..그렇게 험하지는 않아요.. 한면이 다 침대라서 넓게 딩굴딩굴 할 수 있고..
호청같은 이불이 좀 안습...
침대 쿠션감은 별로 기대하지 마시구요...
사진의 왼쪽에 미니 화장대있고.. 욕실이 특이한데 다 보이는 유리문으로 부스형태로 되어있구요..뜨거운물은 잘 나와요.
여기도 딱 거쳐지나가게 일박하기 좋은곳...
3. 합리적 저가 : 엉클잭 게스트 하우스
http://cafe.naver.com/unclejackcebu
가장 최근에 묵은곳이예요
원래는 어린이 영어캠프를 하는 곳인데 캠프가 없는 시즌에는 게스트하우스로 오픈을 해요. 그러므로 숙박이 가능한 기간인지는 잘 살펴보셔야해요.
위치는 마리바고 화이트 샌드 리조트 건너편 gated community 주택가 안에있어요. 그 주택가 안에서도 나름 큰 편에 속해요. 대략 방이 9개쯤? 대저택이죠.
저는 여기서 5박을 했는데 도미토리 룸에 묵었어요. 그때는 오픈 행사가격으로 1박에 800 페소 (24000 원), 공항픽업/드롭오프/빨래/조식제공이예요.
도미토리룸이었지만 5박중 2박외에는 저 혼자 지냈기때문에 편하게 지냈어요
지금은 가격이 약간 상승했구요~ 자세한 내용은 까페들어가면 잘 설명되어있어요.
조금만 걸으면 마리바고 세이브모어가 있어서 장보기도 좋구요, 좀 더 걸으면 임페리얼쪽을 중심으로 식당들도 여럿있어서 식사하기도 좋아요. 엉클잭에서도 250 페소를 내면 저녁식사 먹을 수 있지만 전 계속 사먹었네요.
여기서 택시를 타면 100 페소에 플랜테이션베이, 그랜드몰로 이동가능하구요, 택시, 트라이씨클, 지프니..교통수단은 다양하게 있어서 이동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었어요.
도미토리룸은 혼숙이 안되므로 내가 묵고자 하는 날에 남자가 있다거나..하면..숙박이 안되죠. 그래서 미리 선점하는것이 좋겠죠?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하고 공항갈때까지 400 페소를 내면 계속 방을 쓸 수 있어요. 12시 좀 넘어서 사장님께서 차로 공항까지 드롭오프도 해주시구요.
큰 집만큼 커다란 주방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요기서 요리를 하기는 좀 그렇고... 냉장고에 음식 쇼핑한건 보관할 수 있고 가져온 3분요리같은거를 전자렌지에 사용하는것들은 편리해요.
식기들도 다 쓸 수 있고, 다쓴 식기 싱크대에만 얌전히 가져다 놓음 여기 직원들이 (제가 본사람만 거의 7~8명;;) 다 씻구요.
세부에 게스트하우스들은 많이 있지만 가장 럭셔리한 주택에 해당하고 큰 낮에는 이 큰 저택을 거의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그게 가장 강점! 세부에 게스트하우스들은 많이 있지만 가장 럭셔리한 주택에 해당하고 큰 낮에는 이 큰 저택을 거의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그게 가장 강점!
도미토리라는 옵션이 있기때문에 다음번에도 또 이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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