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징은 전체적으로 폼으로하고, 아이는 따로 해주는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바르고 있어요. 겨울에도 메이크업전에 바르는게 좋을까요?
주름 관리하려면 크림도 따로 쓰는게 좋을까요? 셀렉스씨가 리뷰가 좋아서 그쪽라인을 써볼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만약 셀렉스씨가 괜찮다면 어느어느제품을 써야할지도 조언바랍니다.
너무 걱정이 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현재 회원정보에는 20~24로 나오는데 ..글쎄요, 나이대로 봐서는 노화로 인한 진성주름(wrinkle) 보다는 건조로 인한 가성주름 (fine line) 쪽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특히 이마는 가성주름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눈의 주름은 눈의 모양에 따라서도, 표정습관에 따라서도 노화에 상관없이 가시화되는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 중학교때도 주름이 있었다죠 -_-
같은 브랜드의 스킨로션-아이크림을 맞추는건 주름관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구요...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겨울에도 바르는게 좋을까요??????? " 라고 하시니 이 두가지만 보고서도 님께서 주름에 대한 "걱정" 만큼 "지식" 과 "실천" 은 충분치 않으신거 같네요. 일단 ASK WINNIE 의 "자외선" 과 "노화" 에 대한 글은 꼼꼼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좀 더 그 실천이 어드밴스 로 간다면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 바른다거나 자외선 차단기능의 아이크림을 사용하는것까지 갈 수 있지만 지금 현재로는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만큼이라도 꼼꼼히 바르시구요.
그리고 "fine line 관리" 와 "크림" 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죠. 건성이라고 말씀하셨으니 보습제는 당연히 "크림" 과 같은 좀 더 보습력이 높은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주름과 아무 상관없는 기본적 스킨케어예요.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님이 스스로 한 스킨타입 분석에도 좀 의심이 갑니다;;; 20대초반, 스킨로션만 사용하는 여드름을 동반한 건성이라;;;수많은 모순점이 보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건성이라기보다는 중성(복합성이라고도 불리우죠) 정도에 수분부족이 있는 상태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표면의 건조로 인한 가성주름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구요. 아무튼 중성이건 건성이건 지름과 같은 혹한의 추위에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여름엔 티만 입지만 겨울엔 코트를 입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크림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습력 좋은 크림은 표면수분부족으로 인한 주름을 없애주기도 하고 그게 안된다할지라도 일시적으로 스무스하게 시각적으로나마 개선이 되게 해주니까요.
그렇지만 "wrinkle 관리" 와 "크림" 은 별개예요. 표면의 수분부족으로 인한 fine line 과는 달리 Wrinkle 은 피부 좀 더 깊은 내부적 문제이고 크림처럼 헤비한 제품은 피부가 필요로 하는 깊숙이로는 전달되기 어려워요. 그러므로 wrinkle 을 트리트먼트 하기 위한 화장품은 크림보다는 세럼/에센스가 좀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시중엔 "리프팅 크림" 이니 "탄력크림" 이니 하는 것들이 있고 단순히 피부표면에 매끈한 막을 형성하여 시각적으로만 주름을 사라지게 해주는 제품부터 펩타이드등 주름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되어 실질적으로 안티에이징의 역할을 하는 제품 ... 다양합니다. 그러나 단독으로 세럼 VS 크림 으로 봤을때 효과는 세럼이 승! 입니다.
셀렉스 C 엔 워낙 많은 크림이 있어 뭘 말씀하시는지 -_-; 일단 비타민 C 크림은 보습크림과는 또 좀 더 다른 제품입니다. 보습력이 거의 없고 따가움이 있는 비타민 C 세럼을 사용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피부 (건성, 민감성) 을 위해 크림제형으로 만든것이고 세럼에 비해 효과 역시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세럼의 차선책인 제품이예요
현재 상태에서는 1. 건조로 인한 가성 주름을 "완화" 시켜주는 보습크림 2. 피부노화를 "예방" 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급선무고
여기에 뭔가 하나 더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도와 노화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에센스" 정도를 추가하면 될듯합니다. 비타민 C 에서부터 아사이베리까지 무궁부진하게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주름 한두개 발견됬다고 바르르 떨면서 화장품 매장에 달려가 고가의 화장품을 쓸어담지는 마세요. 아직 주름걱정하기에는 10년은 더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