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전 잠깐 원장님을 만났는데 ..이마는 안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니;; 자기가 봐도 눈처짐이 심하지 않으니 (이마를 끌어오리면서 처진 눈꺼풀이 올라가지요) 눈 아래부터 턱과 8자 위주로 하자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원장님이 말씀하신 "이마는 고주파 해주신다고..." 라고 하니 살짝 갸우뚱? 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챠트에 고주파라고 적긴 하시더군요.
실장님(코디) 분과 다시한번 시술결정을 하고...결제를 하였습니다. 응? 그런데 한달전 200 이던데..어느새 180으로? -_-;;; 역시 시술은 부르는것이 값인가....
그리고 두둥~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고통의 정도 : 써마지 VS 울쎄라 첫번째 써마지는 고통스러웠지만 그럭저럭 참을 수 있을정도.. 두번재 써마지때는 마취가 제대로 안되서 한시간 동안 완전 고통에 비명과 눈물 범벅이 되어서...(수술중 각성의 고통이 이런것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15분정도 쉬고 하기도 했죠.
아무튼 그때 시술중 문을 박차고 나올 유혹이 들정도의 고통으로 인해 한동안 시술쪽은 처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노무 (강부자st)불독살 땜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시술을 하기로 결정했죠. 병원에서도 써마지보다는 덜 아프다;;; 라고 안심을 시켜주셨구요
그래도 마취시간은 좀 길게 잡아달라고 해서 평상 30분인데..전 40분을 잡았습니다.
시술전 사진을 찍으시더군요;;;자료를 만들려는 의미? 나..학회에 사진 발표되는겨? -_ㅠ 그리고 한달반 후 , 두달반후 경과를 살필겸 비타민 관리받으러 오라고 하시더군요..(아마 그때도 사진찍을듯?)
암튼 시술을 맞이하여;;; 써마지를 받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써마지는 "두두두두....팍!!!" 는 순간적 인두지짐의 고통입니다. 근데 울쎄라는 "웅웅웅웅....빠라라라라~~~" 하는 (약간 음악소리같이 납니다) 아주 실날같은 수십개이 번개가 1~2초간 짜르르르..하게 피부속으로 쏟아지는 느낌입니다.
고통으로 따지면 단연 써마지보다는 "해볼만합니다" (아프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써마지를 할때는 인중을 찌뿌리면 "윽!!!" 하는 고통에찬 비명을 질렀다면 울쎄라는 아무 소리 내지 않은게 70% ..30% 정도는 살짝 "음!" 하는 작은 신음소리를 낼 정도였죠.
써마지는 광대뼈쪽이 많이 아팠는데 울쎄라는 턱밑, 하악쪽이 아프고 눈밑, 볼쪽은 상대적으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오른쪽부터 시작해는데..오른쪽할때는.."어라? 별거 아니네??" 했다가 왼쪽턱할때 (치주염이 있긴 한데 그때문?) 좀 더 뼈속까지 찌르르를...한 고통이 전해져 좀 고통의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시술은 30~40분 정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주의사항은 3일동안 술/사우나 안하기 ...끝! 써마지 시술후에는 완전 얼굴이 4각형 식빵 되어서 2주간은 급 우울했는데 울쎄라는 살짝 통통하게 볼살이 오른듯한 (꼭 지방이식받은거 같은 동글동글한) 붓기가 있는데 오히려 요즘의 추레한 모습에 비해선 낫네요 -_-;;
시술이 끝았습니다. 정리해주고 선블럭까지 발라주시거둔요. 어라? 근데 이마 고주파는 안해주네??? -_-; 시술이 끝난 후 실장님께..왜 고주파는 안해주냐고 물어보니;;; 잘 모르는 일인듯;; (챠트에 적혀져있지 않습니까???) 의사샘께 물어보고오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의사샘께서는 자기도 고주파는 뭔소린지 모르겠다고..실장이 상담때 그런말한거냐고...-_-;;; 서로 모르겠다고;;; -_-+++ 그래서 다시 얘길했죠....전 여기 고주파가 있는지도 몰랐다. 당연히 울쎄라도 얼굴 풀로 들어가는줄 알았다. 그런데 한달전 상담때 의사샘께서 굳이 이마까진 안해도 될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이마엔 고주파를 넣어주겠다고 하셨다...라며 이 고주파란게;;;저의 진상 네고 -_-;; 의 산물이 아님을 강조하였죠. 그래서 다시 실장님은 의사샘께 물으러 들어가고.. 그 병원에서 고주파에 해당하는 시술은 4S ONE (포스원) 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이것도 마취가 들어가야하는 시술이라고하시더군요. 근데 벌써 이미 마취빨은 끝난상태 그래서 한달 후 비타민 C 시술 받으러 올때 같이 받으시겠냐고 해서..그렇게 하기로 하고 컴백홈 했습니당
plipli 2010-08-11 10:32:30
원래 왼쪽이 오른쪽보다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신경이 더 발달했다든가.. 그런 이유에서요.
im2cool 2010-08-13 17:00:37
저도 관심 있는데 시간 좀 지난 후의 경과도 꼭 알려주세요 ^^
a100type 2010-09-20 14:36:15
지금은 어떤가요? ㅎㅎ
한달정도 된거 같은데... 울쎄라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긴 한데
써마지는 좀 민감성이 된단 말도 있고
가리는 화장품도 많이 생긴다고해서 울쎄라 고민중인데..
이게 아직 임상이 덜되서 좀그러네요 ㅎ
winnie 2010-09-21 12:43:58
아직 1차 체크하러 가지 않았어요. 한달이면 아직 변화가 나타나기엔 너무 짧죠. 써마지의 경우 본인이 느끼는 것이 2~3개월차..그리고 남들도 느낄때까지가 3~4개월이 지나야하거든요. 그리고 울쎄라가 등장하면서 마치 써마지는 피부가 더 상할듯이, 민감하게 만든다는듯이 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개인적으로 민감화됬다고 느낀바도 없거니와 울쎄라라고 더 안전? 하다고 말하긴 힘들듯 해요. 특히나 울쎄라 후 턱쪽의 뻐근한 아픔이 완전히 가시는데 3주가 넘게 걸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