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왔으니 빠통비치를 안가볼 수 없죠. 원래 게이쇼같은 쪽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스쳐지나갔구요.. 방라로드에 들어서면 이내 보이는 쇼핑센터..아주 소박하더군요..역시 그냥 안에만 슬슬 구경하다 나왔고...
수족관이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이었는데..과연 이 흉측한 애들도 먹는것인지..조금 궁금했습니다.
빠통 톱이라는 시장 거리로 들어서면 거리에는 술을 마시며 TV 도 볼 수 있는 노상 바 들이 많이 있더군요..역시 술을 안마시니 패스~
넵..빠통 비치에 온 오직 한 목적은 "맛난 해산물 먹기" 였습니다. 저렴하게 먹을려면 해산물 식당촌으로 가면 되겠구요..한국어로 된 메뉴도 다 있더군요..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삐끼총각들은 한국어로 호객행위도 하고... 페수에서도 언급된 COCOA-NUT 이란 식당도 눈에 보이더군요.
전 매번 여행을 할때마다 예산책정이 다릅니다. 이번 푸켓여행은 "싼맛에 놀자" 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놀 돈으로 훨씬 더 자~알 놀자" 라는것이 컨셉(?) 이었기때문에 조금 좋은 곳으로 고르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주~~욱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제가 고른 레스토랑은 탄타완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아무 정보없이 그냥 제일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나중에 네이버등에서 검색하니 많이 소개되어있더군요. 손님들 테이블이 적당히 거리가 떨어져있으면서 가수들이 부르는 생음악도 분위기 있었습니다. 가격도 주위와 비교할때 그다지 비싸지 않았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가족, 커플단위로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유럽인들이었습니다. 먹을 재료들을 고르면 바로 오두막같은 키친에서 요리를 해서 내오더군요. 요리는 뭐 말할것도 없이 맛있었고..^O^ 분위기도 좋고..헤헷;;
sosweet 2007-02-11 21:28:26
저녁을 먹고 봐서 다행입니다.. 해산물 먹고파요..
imdevil 2007-02-12 19:18:03
아.. 기억이 새록새록.. 길거리에서 과일 사 먹으면서 무작정 걸어다녔었는데.. 다시 가고싶어요~=_=
dalnimms 2007-05-22 01:02:15
ㅋㅋ 저희는 여자 네명이서 지도하나 달랑 들고 온 빠통거리를 휘젓고 다녔었는데... 그 때 생각이 물씬 나네요~ ^^ 다시 정말 가고 싶어요. 아~ 여행의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