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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을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진 수입 화장품?        2006-12-06 10:07:31     Bookmark and Share

외국 화장품 회사가 한국여성들을 봉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격은 일단 어느정도 높아야하며 라인으로 꾸며 좌르륵 구매하는 희열을 맛보게 해야한다. 물론 외국계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TV 나 신문에서는 "한국여성들은 정말 까다롭고,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으쓱해지는지? 내가 보기엔 그저 화장품을 새로 만들면 덥썩덥썩 사기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이렇게 살짝 살짝 띄워주면서 선보이는 새로운 화장품!

한국에서 세계 최초출시! ..란다.
또 여기서 한국여성들의 구미가 땅기게 하는 문구가 있다 “민감한 한국여성의 피부를 위해서 특별히 제조되었습니다.” 오호~더욱 사줘야하는 의무감을 느끼게 하지 않은가? 그럼 까다로운 사람은 한국사람뿐인가? 아님 민감한 사람이 한국사람뿐인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라면 거들떠도 안볼 이런제품을 만들어도 사줄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다는 뜻이 아닐까? 그리고 한국에서 인기가 있으면 그 제품들은 아시아마켓으로 이어져 홍콩, 싱가폴, 일본등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많은 라인안의 제품들이 유럽과 미국으로 역런칭 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들이 서양화장품 브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브랜드 밑에 “라인” 이라는 것이 있어 한 브랜드를 선택하면 이미 회사에서 친절하게도 우리가  사용해야할 화장품들을 스텝별로 좌르륵 뽑아놓고 있다는 점이다.  피부타입이나 피부관심사 (화이트닝, 수분, 주름..) 맞춘 옵션이 있지만 어느것을 선택하건 하나 위의 긴 리스트를 벗어날 순 없다.

수입브랜드는 마케팅을 할 때 이 차려진 밥상을 마다할리 없다. 알아서 그네들 나라 여성들에 보다 화장품을 한꺼번에 3~4개씩 더 사준다는데 굳이 “진실” 우리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을 테니까.  한술 더 떠 “한국인의 피부에 맞게 제조되었습니다” 란 미명으로 자국에선 팔지도 않는 화장품을 더 만들어내 한국에서만 팔기도 한다.

 

한 예를 들어보자. 로레알의 비지블 리절트는 미국에서는 낮전용의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크림, 낮/밤겸용 자외선 차단성분미포함 크림, 아이크림. 3가지가 나온다.  즉 2가지만 바르면  이 제품이 말하는 “가시적인 결과” 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비지블 리절트 “라인” 이라고 이름붙여 포밍클렌저, 토너, 에센스, 밀키로션, 크림, 아이크림으로 나온다. 포밍클렌저와 토너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국여성들은 크림 한가지만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제품을 우리나라 여성만은 밀키로션, 에센스, 크림의 3단계에 나눠서 (돈은 3배를 지불하고) 사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일까?  

 

비쉬, 에스티 로더, 비오템, 디올..아예 자국에서는 판매하지도 않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이 또 있다.  “화이트닝 라인에 속하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메이크업베이스”  이 제품은  귀차니스트들에게 가장 적합한 다기능 화장품이며 화장품 다이어트의 대표제품이라고 소개된다.

.지.만..이 제품은 여러 기능이 묶여 각각의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나요? 라는 질문에 ‘자외선 차단되는 메이크업베이스를 발라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당히 많은 여성이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베이스가 한 제품으로 가능하다고 믿고있는데 그 둘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첫번째 이유:  메이크업베이스의 첫째임무는 피부와 메이크업이 잘 밀착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그 효과를 내기위해서 상당한 두께로 발라야한다.  간단히 생각해보라. 두 장의 종이를 붙일려고 하는데 풀을 그 중간에 엄청나게 발라놓았다면..두 종이가 붙기는커녕 이리밀리고 저리밀릴것이다. 붙인 후에도 그 느낌이 우글우글 해질것이다.  접착제는 아주 얇게 발라야하는 것이 상식. 이 현상을 없앨려면 적게 바르는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당신은 자외선 차단을 안한것이다. 

 

두번째 이유: 메이크업베이스의 두번째 임무는 피지를 적절히 흡수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메이크업이 된 피부를 계속 투명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다. 대부분 메이크업베이스라고 이름붙인 외국브랜의 경우 실제로는 이산화 티탄이나 산화아연 같은 무기 자외선 차당성분이 함유된 선블럭에 라벤더나 녹색의 컬러를 넣은것에 불과하다. 바르는 순간은 피부가 하얗게 변하면서 깨끗해보이지만 이렇게 백탁현상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지는 화이트닝과는 완전 반대개념의 다크닝(darkening)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허옇게 만든 컬러로 인해 오후가 되면 피부가 칙칙해지면서 혈색은 허옇게 둥둥 뜬 느낌이 뜨는 애쉬(ash)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정말로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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