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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스파 성추행사건        2006-02-23 00:51:54     Bookmark and Share

직업이 직업이기도 하거니와 여행을 하다보면 피로가 쌓이게 되어 해외에 나갔을때 스파관리를 받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도 약 일주일동안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다니다보니 꽤 몸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때 친구 (남자) 가 스파관리를 받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원래 규칙적으로 스파에서 바디마사지를 받고 있었죠.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 고르다가 그래도 고급호텔안의 스파가 가장 실패율이 적지 않을까 하여 예약을 하였죠.
당일예약이었기때문에 혹시 안될가능성도 많아 직접호텔스파로 찾아갔습니다.
리셉셔니스트가 오후에 시간이 난다고 하여 그 시간으로 예약을 하였구요.

리셉셔니스트 : 마사지사는 남성, 여성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 전 여자로 하죠
위니: 그래? 그럼 난 남자로 하지. ^^

저나 친구나 그가 여자에게 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제가 남자에게 마사지를 받는다는 것에 아무런 꺼리낌도 없었습니다. (특히 서양에서 남성이 여성마사지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성에게 받고싶다는 므흣한 이유보다 남성이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것은 gay 같다라는 거부감때문입니다) 앞서 제가 다녀온 에스테틱 쇼의 세미나를 보셔도 남녀가 모인 강당에서 여성강사가 남성손님의 퓨빅헤어를 왁싱하는 것을 가르치기도 하고 저 역시 대학 피부미용학과에서 강의를 할때 클라스에는 남자학생들도 있었으니까요. 남녀학생 모두 배울때는 진지한 자세로 서로의 벗은몸을 마사지하는것을 배웠고 프로페셔널한 직업인으로서 이러한 작업에 남녀를 따지는 것 자체가 일단 말이 안된다고 가르쳤죠.  매춘행위인 뒷골목의 마사지와는 엄연히 구분되는 것이니까요.

예약시간보다 약간 앞서 스파에 도착한 후  가볍게 샤워와 스팀사우나를 즐긴 후 대기실로 갔습니다. 그곳엔 제 친구와 남자, 여자가 담당 마사지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는 여자마사지테라피스트와 함께 자리를 떴고 다른 남성역시 여성 테라피스트, 그리고 여성손님은 남성 테라피스트에 이끌려 관리실로 갔습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제 담당 마사지 테라피스트가 와서 절 하이드로테라피실로 데려갔습니다.

첫번째 관리는 제트엔진의 월풀에 몸을 담근상태에서 마사지테라피스트가 두피나 발바닥등의 마사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월풀룸은 아주 약한 불빛만 있기때문에 완전 나체로 몸을 담그고 있어도 관리사가 몸을 볼 수는 없습니다.

두번째 관리는 바디마사지였습니다.
엎드려서 받는 관리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정상적인 마사지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한쪽다리까지는 역시 아주 정상적인 마사지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른쪽다리를 받기 시작할때였습니다. 
비키니라인 바깥쪽의 허벅지 안쪽을 마사지할 무렵 마사지사의 손이 살짝살짝 비키니 라인 안쪽으로 들어온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마사지사가 안쪽 허벅지를 충분하게 마사지하려하다가 불가피하게 손이 그 안쪽까지 닿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죠 "음..페수식구들에게는 만약 몸 안쪽까지 남자손이 닿는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분들도 있으니 그런경우는 남성 마사지사는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어드바이스해야겠군"

그러나 곧 허벅지 마사지와 상관없이 점차로 손이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위는 이미 상당히 제 몸의 private 한 부위를 침범한...연인이나 부부사이에서 터치되는곳까지 다달았습니다.  전 그때 눈을 감은 상태였기때문에 "이 남자가 혹시 내가 잠든거라고 생각해서 그 사이에 뭔가를 해볼려고 하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눈을 뜨고 몸을 살짝 비틀어 제가 깨어있다는 것을 그에게 알렸죠.
잠시 손을 멈춘 그사람은 곧 다시 손길이 안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 다시 몸을 비틀어 그 손을 피하고..이 것이 여러번 반복되었습니다. 이제는 손놀림이 처음의 subtle 한 정도에서 아주 노골적인 수준까지 되어버렸죠.  전 속으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상당히 정신적으로 당황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전 깜깜한 어둠에 얇은 시트만으로 몸을 가린채 나체로 누워있었고 그가 제 몸을 마사지를 빙자한 행위로 제압한 상태였으니까요.

그러다 결정적 순간이 왔습니다.그가 제 손을 살짝 자기 바지앞쪽으로 끌어당겼습니다. 그리고 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죠. 비록 바지위로 느낀것이지만 그가 흥분된 상태라는것을요!!  전 손을 뿌리쳤습니다. 그는 마사지를 끝내는듯 제 몸전체를 시트로 덮더니 아주 확실한 동작으로 시트위로 제 몸의 은밀한 부분을 만지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 순간 확 일어나 소리쳤습니다.
위니: 지금 뭘 하는거죠?
마사지사: (두 손을 위로 들더니 ) 아..난 당신이 이걸 원하는줄 알았어요
위니: (황당) 뭐라구요? 무슨근거로 내가 이걸 원했다고 생각하는거지요?
마사지사: (여전히 두손을 위로 든 상태에서 절 진정시키려는듯..) 안할게요, 전 당신이 이걸 원하는줄 알았다구요
위니: (분노) 난 이런걸 요구한게 아니예요! 매니저랑 얘길해야겠어요!!!!
씩씩거리며 가운을 걸치고 리셉셔니스트에게 가서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어리둥절하면서 무슨일이냐고 하더군요.
위니: 여기선 남자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는것이...아..정말 입에담기도 황당하네요..섹슈얼한 서비스를 요구하는것인가요??
리셉셔니스트는 흥분한 저에게 일단 옷을 갈아입고 오는것이 어떻겠냐고 하였고 저도 옷을 갈아입고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약 10~15분을 기다리니 친구가 나왔습니다. 저는 당장 그 사실을 알렸죠.
친구: 아니 그럼 너 내가 나오기까지 이렇게 그냥 앉아서 기다린거야? 그사람들이 그냥 널 이렇게 앉아서 마냥 기다리게 한거야?  아무도 안나타났고?
위니: 끄덕..-_ㅠ
흥분한 친구는 당장 호텔지배인을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배인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와중에 저를 마사지한 남자 마사지사가 로비로 나왔습니다.


친구: 당신이 이 여성의 몸에 손을 댔나?
마사지사: 아닙니다
친구: BULLSHIT!!! 당신 여기 오기전에는 뒷골목의 이상한 곳에서 마사지를 해줬는지는 모르지만 여기는 그런곳이 아니야!!! 그녀가 그러한 서비스를 원했다면 뒷골목에 가면 그런곳은 얼마든지 있어! 왜 여기 힐튼까지왔다고 생각해?
마사지사: 네 압니다.
친구: 그녀가 원하는줄 알았다고? 당신은 그렇게 assume 해선 안되!! 그렇게 원하는거라고 생각했으면 물어봤어야지 왜 당신마음대로 그녀가 원했을거라고 생각한거지?
마사지사: 네...
친구: 이건 그녀의 pleasure 를 위한거지 당신의 pleasure 를 위한게 아니라구!!!
마사지사: 동의합니다...

친구가 그 마사지사에게 길길이 화를내는동안 그남자는 자신이 제몸을 만진것을 부정한것외에는 무슨소리를 하건 조용히 yes, i understand, i agree..라면서 몸을 사리더군요.

그와중에도 지배인은 나타나지 않아 화가 뻗친 친구는 직접 호텔로 올라가겠다고 엘리베이터로갔고 그때 리셉셔니스트는 지금 매니저와 통화중이라며 곧바로 내려올거라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가 스파에 도착했을땐 이미 거의 사건이 벌어진지 한시간이나 지난 후 였습니다. 매니저에게 전 어떠한 일이 생겼는지 자초지종을 말했고 그역시 이 사건에 상당히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이때부터 제 고난은 시작되었습니다. -_-  매니저에게 말한 후 호텔의 남자 경비담당, 여자 경비담당에게 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시간은 흘렀으나 경찰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가 경비담당남자에게 왜 호텔이 경찰을 부르지 않냐고 여러번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들은 상관에게 말해야하고..어쩌구하면서 계속 경찰부르기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화가난 친구가 직접 911 에 전화를 하여 힐튼호텔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화를 하니 경찰들이 곧 호텔로 왔습니다. 하지만 이땐 이 사건이 생긴지 2시간이 흐른 후였습니다. (저녁9시)

또 여기서 남자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여자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야했습니다. 특히 여자경찰은 단순하 경위외에 아주 상세한 질문을 오랜시간에 걸쳐 물었습니다.  그남자의 손이 어디를 스쳐 어디에 들어갔으며 그것이 몇번이었으며..하는 아주 구체적인 것까지요. 여기서 제 짧은 영어의 한계를 느끼며 심지어는 제가 인체도까지 그려가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여야했지요.  다시 생각해내고 싶지 않은것을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하나하나를 다 설명해야하는것도 상당히 고역이었습니다.  보다못한 친구가 "이봐요! 한번만 손이갔어도 그건 이미 해선 안될것을 한거요!!" 라고 했지만 경찰은 물론 이걸 상세하게 말해야하는 저의 불편함은 이해를 하지만 조서를 꾸밀땐 아주 디테일한것을 다 밝혀야하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경찰은 저에게 조서를 꾸미기 위해서 경찰서로 같이 동행하자고 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제 친필로 어떠한 일이있었는지를 다시 구체적으로 적어야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경찰은 저에게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자고 하였습니다. 저와 친구는 제가 폭행을 당한것도 아니고 삽입도 없었으며 단지 그의 손이 닿아선 안될곳까지 미친것뿐이기때문에 진찰을 받는다고 뭔가 달라질게 전혀 없지 않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이건 어디까지나 절차이기때문에 내가 원치 않는다면 조서에 병원진찰을 거부함을 밝히는 친필글을 또 써야한다고 했습니다.
왠지 진찰을 거부하는 것이 제가 날조된 사실을 떠벌이는것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병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시각 11시..ㅠ-ㅠ..밥도 못먹고...쫄쫄..)
병원에 가니 성범죄 담당 형사 (특수수사대 SVU 에서 보던 그런사람들..) 가 남녀두명이 와있더군요. 그리고 여성 형사가 다시 어떤일이 있었는지를 설명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또..ㅠ_ㅠ) 전 다시 담담하게 어떤일이 있었는지를 말했고 그때 그 여성형사가 제 몸에서 면봉으로 샘플을 체취할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몸안쪽에서 그 마사지사가 사용한 오일이 발견될지를 검사하겠다는 거였죠. 그리고 그 마사지사의 손에서도 제 DNA 가 나올지 검사하겠다면서 제 침등도 채취해갔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한 것은 아주 용기있는 행동이었어요. 이렇게 경찰에 고발하긴 쉽지않죠"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성범죄담당 여자형사, 남자형사, 여자경찰이 합석한 자리에서 제가 다시한번 어떤일이 생겼는지를 말해야했고 그걸 남자형사는 레코더로 녹음을 했습니다. 그것이 다 끝나니 새벽1시더군요. 저녁 7시부터 장장 6시간동안 10명가까이 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녹초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스파에 가자고 한 친구는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라한건 당연하구요. 결국 원래 계획은 힐튼호텔서 스파관리를 받고 근처의 멋진 일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이었는데 결국엔 새벽한시에 IHOP 에서 팬케익을 먹는걸로 끝냈습니다.

일단 이 사건을 겪은 후 제가 가장 분노한것은 그러한 짓을 한 마사지사이지만 생각할수록 화가나는것은 힐튼호텔의 늑장대응이었습니다. 만약에 VIP 손님의 방에 강도가 들었다면 이보다 훨씬 빨리 지배인이 나타났겠죠.  분명히 저와 제 친구가 이곳 스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을 말했음에도 나타난것은 한시간이 거의 지나서였고 몇번이나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음에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 제 친구가 직접 전화를 하기까지 경찰이 개입되는것을 막으려는 것이 명백했습니다.

이 일이 생긴 다음날 제 여행일정은 둘째치고 일단 전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을 서둘렀습니다. 전 곧 한국으로 돌아와야하기때문에 미국에서 힐튼쪽에 소송을 걸 준비를 해줄사람이 필요했기때문입니다. 친구가 다음날 매니저와 통화를 했을때 매니저는 그 남자가 유죄인것이 밝혀지면 스파에서는 저에게 그 손해를 보험처리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변호사와 상담을 하였을때 변호사는 상당히 어려운 케이스라고 했습니다. 제가 곧 미국을 떠야한다는 것도 문제였고 이런케이스는 전형적인 she said, he said 이기때문이었습니다. 방에는 저와 그 남자 단 둘이 있었고 아무도 보는 사람도 우리 대화를 들은 사람도 없었으며 폭력의 수준이 아니었기때문에 제 몸에 상처도 없었으니까요.

아무튼 일단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그 후 친구가 담당 형사와 전화통화를 하니 검사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결정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일단 그 남자가 그 전에 유사한 이유로 고발당한전적이 없는 깨끗한 레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DNA 검사는 4~6주 후에나 나오기때문에 그때 아주 확실한 물증 (proof beyond a reasonable doubt) 나오지 않는한은 힘들다구요.  저 역시 성범죄에서 여성의 주장만을 듣는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여자가 희생자이며 남성이 한 행동은 다 범죄라는 식의 결론은 억울한 남성피해자를 만들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여성이 저항하기 힘든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성범죄행위에 여성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장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인데 힐튼의 이름을 걸고 운영되는 스파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었고 힐튼에서 보인 늦장대응과 최대한 은폐하려는 소극적인 모습도 상당히 실망적이었습니다. 아마 저도 그때 남자와 동행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 방도도 모른채 호텔측에 클레임만 한 채 돌아왔을게 뻔했습니다. 감히 경찰까지 부를 용기는 없었겠지요.

그리고 그 남자 마사지사의 "오~전 당신이 이것을 원하는줄 알았어요" 라는 그 당당한 대답. 그 남자말이 사실이라면 힐튼호텔에서는 마사지를 빙자한 공공연한 매춘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인데 어떻게 여성이 안심하고 이런 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에스테티션으로, 그리고 교육자로서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마사지테라피스트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려고 노력하였고 남성이 여성에게 마사지를 받는것 여성이 남성에게 마사지를 받는것은 모두 전문가에 의한 트리트먼트이기때문에 결코 성적인 행위와 결부시켜 생각해서는 안된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었건만 이제는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특급호텔이라도 결코 믿을 수 없어요. 절대로 마사지는 여자에게 받으세요" 라고 말해야하는 이 현실이 씁쓸합니다.

비록 그 나쁜놈은 이번엔 기소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그를 고발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아마 그의 주장(?) 처럼 지금까지는 상호간의 은밀한 합의(!) 에 의해 이루어졌거나 혹은 그의 타겟이 저와 같은 약간 어리버리하고 쭈뼛쭈뼛 영어도 잘 못하는..그래서 자신이 어떤일을 벌이건 경찰을 절대로 부르지 못할것 같은 아시아에서 온 여성관광객이었기때문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제 한번 경찰에 불려간 전적이 있으니 다음번 또다른 피해자가 같은일을 당했을때 피하려고만 하지 않고 용기내어 경찰에 신고해 자신이 한 죄값을치루도록 하길 바랍니다.


vada0214
2006-03-02
11:04:07

읽다보니 아득해지는군요.
그 노련한 솜씨하며, "당신도 원하는 줄 알았다."라는 전형적인 말투에 그 이후 과정까지 다 심란합니다. 호텔측에서는 나 몰라라 식으로 오리발 내밀고 말았네요. 미국 특급호텔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성추행 피해자가 저렇게 힘들어하다니 한국이랑 딱히 큰 차이도 없어보이는구만요.
그 넘, 한번 더 걸려서 기어이 전과기록 남기길 바랍니다!!
위니님, 읽는 제가 다 심장이 쿵쿵거리는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잘 하셨어요
(다른 분들이 글 남기신게 없어서 그런데 코멘트 남겨도 되는거죠? 혹시 안되는거람 위니님이 지워주세요. ^^;)

해정
2010-10-25
22:29:10

저런일이 --;;
힐튼호텔도 그리 대단할 것 없군요

elika98
2018-04-22
03:02:24

당신은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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